[자해] 자해하는 남자친구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나 위로 알려주세요
*문제증상(#을 붙여서 모두 써주세요):
질문
내공1000
자해하는 남자친구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나 위로 알려주세요
남자친구 집안이 누나분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집안이라
어릴때부터 카톡 대놓고 보기나 폰 제출해서 누나분이 확인하는 등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이렇게 하라고 명령을 내리시는 분이세요. 정말 동생이라고 생각을 하시나 싶을정도로 자기중심적이시고 남자친구가 얘기하는 걸 옆에서 들으면 이게 가족인가? 싶어요 그만큼 너무 강압적이게 남자친구를 대하세요 남자친구가 고등학생때부터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 자해를 시작해서 왼쪽 팔등에 그은 자국이 흉터가 남아있는데 본인도 지우고 싶다고 문신해서 덮을까 하더라고요.. 저도 학폭이나 이런저런 아픈일들이 정말 많았어서 남자친구가 아픈게 다 이해되고 남자친구도 누구보다 절 아껴주고 있는 건 늘 느끼는데 솔직히 본인이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아픔이고 느낌이잖아요 그래서 제 입장에서도 더 조심스러워지고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 늘 고민하는데 말 실수할까봐 늘 일부러 말은 안 꺼내고 토닥토닥만 해주고 그래요 그러다 어제 남자친구가 제 집에 와서 이것저것 하고 놀다가 겉옷을 안 벗더라구요, 에어컨 안켜서 덥다고 계속 그러는데 제가 잉 왜 겉옷 안 벗냐구 그러니까 그런게 있다면서 안 보여줄려고 해요 괜찮아 괜찮아 무슨 일이야 하니까 벗어서 보여준게 왼쪽 팔등에 자해 자국 흉터 위에 또 그어서 상처를 냈더라고요... 누나분이 며칠전에 또 명령하고 얘기하는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었다고 그랬어요 만나기 전에 저보고 휴대폰 몇분 지나면 꺼지는거 안했다고 꾸짖었거든요 자기도 그거 안해놔서 누나분이 카톡 다 확인해버린거라고 항상 느끼지만 남자친구가 너무 휴대폰의 개인 프라이버시도 없이 서슴없이 보여주는거 보고 조금 그랬어요. 아무런 비밀없이 저한테 보여주는거 보고 "나한테 안 보여줘도 괜찮다 나는 믿는다" 했더니 누나분이 매번 확인해서 습관이 되었대요 숨길게 없다고 대학생이라 2학기때는 아예 연을 끊어버릴거라고 하는데 전 그게 가능할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다 미안하고 더 보듬어주고 싶은데 사실상 제가 어떤 위로를 해줘도 힘들다면 잘 들리지 않을것이고.... 오늘도 자해하는거 보고 눈물나서 울뻔했는데 참고 미안하다면서 안아줬어요 저도 학폭 하나 당했어서 죽을만큼 힘들었고 지금도 힘든데 쟤는 얼마나 아플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어떤 위로를 해줘야 할까요?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제가 할수있는건 다 해보려고 하는데 제발 도와주세요 이러다 삶을 놓으려는게 아닐까 너무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무섭고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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