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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악플러 때문에 힘들어하는 동생에게 해줄 위로의 말  

*문제주제: #대인관계 #감정조절


몸이 약해서 7년째 병원 생활중인 중학생 동생이 있습니다.

몇달전에 노트북 컴퓨터를 사줬는데 영특한게 그걸로 그림도 그리고 블로그 운영도 하더라구요.

 

취미도 생겼겠다 내심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애가 밥도 잘 안먹고 잠도 잘못잔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동생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속적으로 악플 달던 사람 때문에 상처받아 서로 투닥거렸는데

그 악플러가 동생이 화내는 댓글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다른 커뮤니티에 올렸던 모양입니다.

 

그거 때문에 이제 인터넷에서 그림 못그린다 뭐다 이제 사람들이 내 그림만 보면 욕할거같다.

너무 힘들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근데 성인의 관점에서 봤을때 동생이 화냈다는 그 게시글의 내용이 욕설도 아니고 인성논란을 불러올 이야기도 아니라서 몇일지나면 그냥 잊혀질 내용일게 뻔한데 동생이 밥을 못먹을 정도로 걱정하더라구요.

 

그래서 별일 아니라서 몇일 지나면 다 잊는다, 모든 사람들한테 다 사랑받을 필요없다인터넷 활동하다보면 당연히 너 싫어하는 사람 생길 수 있는 거다 힘을 내라.

 

이런식으로 말해줬는데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별로 도움은 안됀거 같습니다 ㅎㅎ..

오늘이나 내일 동생이랑 진득하게 이야기 하고 싶은데 제가 말을 잘못해서...

 

악플러를 걱정하는 것에 대한 위로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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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상담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11-14 (토) 14:33 3년전
안녕하세요. 소원상담센터 심정옥 상담사입니다.

동생을 아끼고 좋은 조언을 생각하는 님의 마음이 참 보기 좋습니다. 힘든 시기에 진심어린 조언은 동생에게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진심에서 나오는 말만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밝은 양심에서 나오는 말만이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할 때 화려한 말의 기술이나 그리고 잘 짜여진 대본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말하는 사람의 진심과 사랑으로 해주는 말은 매우 의미있고 희망의 말이 됩니다. 위에 글속에서 님께서 충분히 진심의 말을 잘 해주시고 계십니다.

여기에 더해 동생분이 밥을 못먹을 정도로 힘들어 한다는 것은 자신의 이미지가 손상받는 것에 매우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악플러들은 조금만 자극을 줘도 타인에게 손상을 주려는 악한 의도가 많기에 거기에 계속 대응하다보면 더 큰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부분은 대응해야겠지만 넘어가도 될만한 부분은 넘어가는게 더 큰 피해를 보지 않게 됩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악플에 시달려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음을 크게 먹고 의연하게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님께서 동생에게 해준 조언처럼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좋아할 수도 없고 그리고 모든 사람이 나를 다 싫어하는 것도 아닙니다. 소수의 악플러 몇몇에 의해 마음이 무너지면 동생만 손해이니 자신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고 미래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응원해 주시면 좋겠네요.

좋은 선후배 관계가 되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1적용적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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