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제 중2 들어가는데요 초등학교 들어갈때부터 아마 손톱 물어뜯었을거구요 저학년땐 손톱에 쓴 약같은거 발라서 못뜯게 했었는데 향땜에 그걸로도 못고치고 실패했구요 진짜 이악물고 해도 언젠간 또 물어뜯고있어요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반년전부터 옆에 살도 뜯기시작해서 샤프로 계속 뜯고 쑤셔요ㅠ.. 손가락도 휜거 같애요 진짜 어디가면 자신감 뚝 떨어집니다 리코더 불때도 쪽팔려서 못불겠어요 손땜에 제발 도움좀 주세요
현재 손톱을 물어뜯는 모습은 불안감을 나타내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이는 과거 혹은 현제적으로 겪는 마음의 어려움 때문에 생겨난 버릇입니다. 이해되지 않는 상황 또는 사람들을 겪으면서 갖게된 부정적인 감정이 모티브가 되어 사라지지 않고 마음에 남아있다가 다시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거나 혹은 발생하려고 인지하는 순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체에 해를 가하게됩니다.
이를 올바른 방법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현재의 불안감은 다른 감정, 즉 두려움, 염려, 절망, 수치심등의 복잡한 감정으로 발전하게됩니다. 더 나아가 현재 상태의 습관과 버릇이 고착될뿐 아니라 실제 삶에서도 자존감 저하로 인한 대인 기피증등의 악순환적인 삶이 반복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안한 마음을 갖게된 이유를 살펴보아야합니다. 이 불안과 학생이 원하고 추구하는 욕구와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인지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으로부터 느껴지는 결핍을 버리고 오히려 마음이 진실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더 좋은것 그리고 가장 좋은 것들로 채워 나가야합니다. 그러할 때 이런 버릇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건강하게 되어 현재 주어진 일들을 자신감있게 해 나갈 수 있습니다.
상담을 추천합니다. 대화를 통해서 마음을 나누고 문제에 대한 이해와 인식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을 나누길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