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여성입니다 현재
가진게 아무것도 없죠.... 공시준비중에 나이만 먹고...모아둔 돈도없고 저는 전문대 졸업 후 22살 취업을 했으며 직장에서 현재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다니던 직장 사장님의 아들입니다 큰회사는 아니고 중소기업정도 입니다., 남자친구가 저에게 호감을 표시해서 만났고 저는 1년 6개월간 직장을 다니고 퇴사를 했습니다... 제 직업에 불만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와는 비밀연애를 지속했습니다 근데 문제가 남자친구가 저랑 나이차이가 좀 납니다 현재 30대중반이고 그래서 그런지 모든 가족들이 결혼 압박을 한다고 하네요... 친척분이 대학병원 간호사분을 소개해주겠다며 전화로 1시간가량을
얘기했다는데... 휴..저보다 좋은 조건이죠... 부모님은 대체 왜 소개를 안받는거냐 만나만봐라 만나는 사람있냐 이런식으로 계속 남자친구를 힘들게 한다고 하네요 연애사실을 밝히고 싶어도 제자신이 너무 부끄럽네요ㅜㅜ 남자친구도 현재 제 상황때문에 밝히기 힘들겠죠... 마땅한 직업도 없고 저희 집도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가정사로 많이 힘들고 가난합니다
반면에 남자친구는 부모님도 직장이 다 있으시고 남자친구는 집도 있고 차도있고 부모님 사업을 물려 받을거같고.... 남자친구는 제가 공부하는걸 직접적으로 보지 않았지만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고 대충대충 한다고 하네요 제가 생각해도 남들처럼 치열하게 공부하지
않는거 같습니다....저만 열심히하고 붙을거 같다는 희망만 있으면 저와 결혼이야기도 할거같다고 하지만... 저도 남자친구를 좋아하니까 열심히해서 꼭 붙겠다 이런말을 하고싶지만 내가 이남자를 기다리게해도 될까? 나말고 더 좋은 조건의 여자를 만날수 있을텐데
이런생각이 많이듭니다... 용기가 없는거겠죠?... 그냥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한심해요 정말 헤어지기는 싫은데 현실은 놓아줘야될거 같고..... 남자친구는 현재 제 미래가 안보인대요 일단 생각해보고 연락하겠다 했는데 진짜 너무힘드네요 ㅜㅜ
결혼의 문제를 두고 남자친구와 자신을 비교하니 자신이 너무도 부끄럽고 한심하게 느껴져서 절망하고 있는데 이 절망의 마음을 극복하지 않으면 이문제는 계속 될 수 있습니다. 나이차이뿐만 아니라 학벌과 집안의 재력과 가정상황등 모든면에서 남자친구보다 열악한 상황속에 있는 자신을 무척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다보니,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대충대충 한다”는 말에 따라서 님 자신을 바라보니 더욱 자신에 대해서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자신이 정말 치열하게 공부하지 않는 것처럼 생각하고, 현재 공부해 오던 공시준비에도 집중을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나아가 이젠 기약이 없는 공부의 기간을 남자친구가 기다려줄 확신까지 없어지면서 자신에 대한 확신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에요.
이러한 어렵게 보이는 상황속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을 깊이 생각해 보세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삶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일어섰던 순간들이 있을거에요. 이러한 이미 얻은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고 바라볼 때, 현재하고 있는 공부와 결혼문제에 있어서도 새로운 능력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거에요.
이러한 능력을 발전시켜 나아갈때, 님은 기쁨으로 현재의 일들을 대할 수 있고 또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충성스럽게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삶에 충성하는 모습은 또한 님의 결혼 문제에 있어서도 좋은 결과들로 나타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