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음해 결혼준비 앞두고있는 예비신부입니다 남자친구집에서 집 문제때문에 글 써봅니다 집 해준다면서 금액대가 점점 낮춰지고 결국엔 2천만밖에 없대요..2억에서 금액대가 떨어졌네..저는 7개월동안 믿고 올해 집 해주신다고 하셔서 너무 고마워서 감사할 따름이었는데 알고보니 남자친구 모두 지어낸 거짓말이네요..저희집에선 이미 다 알고 계시고 벌써 꿈만같은 상상을 하는데 애초에 이런얘기를 하지않았으면 문제됄건없는데..안그래도 남자친구집에서 안좋은 모습 보여져서 우리집에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요..후 속상하네요 너무 할말이 없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시댁부모님께서는 월세로 잡고 내년6월까지 기다려달라고 하셨다는데 시간만 계속 끄는것같고 조언 좀 해주세요..
연애때와는 달리 결혼준비부터 결혼생활은 여러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처음의 굳은 약속과 달리 남자친구의 거짓으로 인해 좋지 않은 감정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결혼을 생각한 사이 이기에 님의 감정에 치우치기 보다는 좀 더 다양하게 상황에 대한 이해를 하신다면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도 처음에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을 것이고, 님을 책임지고 싶고, 또는 시부모님도 도와준다고 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가정상황이 좋지 않게 되었거나, 또는 남자친구가 처음부터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구요.
사람이 살다보면 처음의 계획과 목표가 맘처럼 잘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해서라도 님의 마음을 잡고 싶고 책임감 있는 남자로 보여지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겁니다. 이러한 다양한 남자친구의 상황을 님께서 이해해 주셔서 함께 대화를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님께서는 님의 속상한 마음을 전달해보시고 다음에는 이러한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당부를 하시고 상심해 있는 남자친구에게 격려하고 함께 이 일을 해결해 보자고 대화를 해보세요.
결혼준비가 순탄하게 잘 진행이되면야 좋지만 보통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일을 통해 두분이 감정이 생기고 서로 오해와 미움의 마음이 아닌, 서로 이해하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보세요. 또한 사랑과 용서의 마음으로 이 일을 잘 극복해 나가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