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12살하고싶어요 주변사람들 친구들 선배나후배,아는 어른들은 전혀 심적으로 도움이 못돼요 미성년자인데 부모님 말씀 안듣고 술먹고 친구들끼리 싸웠습니다 결국 부모님도 저보고 죽으라고 하시네요 그런 하나의 어떻게보면 작은 일탈행동이 이렇게까지 피폐해질정도로 만들줄 몰랐어요 지금 가지고있는 수면제는 40알정도 있는데 이걸 다 먹으면 자살이 되긴할까요 실패하면 두려운데 아니면 한강을 갈까요
일탈적인 행동으로 친구와 갈등이 생겼고 이러한 갈등에 대한 부모님과 주변의 도움이 되지 않아 살아감에 대한 의미까지 잃어버렸는데 이러한 악순환에서 현재 자극이 많이 되어있지만 좀 더 차분하게 생각을 해본다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주변의 말에 자극을 받지 않고, 자신이 잘못한 부분은 담담하게 받아들이게 되면 원래 학생의 위치로 돌아갈 수 있고, 또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만남을 이룰 수 있고, 갈등이 있었던 친구관계는 다시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학생은 지금 마지막이라는 생각속에 걱정되는 마음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좀 더 현명한 생각을 해보려는 마음이 있고 또한 술먹고 싸운 일에 대한 후회함도 있을 겁니다. 이러한 마음의 반성은 새로운 미래를 나아가는 기회가 됩니다.
이러한 문제속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현재 학생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보세요. 부모님과 주변의 도움되지 않는 상황속에서 우울감과 자책감으로 마음속에 원하는 것이 채워지지 않아 속상할텐데요. 그것은 주변의 따뜻한 말, 격려, 믿어주는 말 등이 될수도 있을텐데 그런말이 부족하고 없다해서 학생이 삶의 가치가 없는 존재가 절대 아닙니다. 자신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솔직하게 인정한다면 관계는 새롭게 되어지고 학생또한 성장과 성숙을 이룰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에게 도움이 안되는 말을 하면서 상처를 주는 부모님의 말에 대해서도 말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마시고, 그 속뜻을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정말 죽으라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속상했다는 뜻이니 다시 노력을 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습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부모님의 말의 의도를 잘 생각해보시고 원래 학생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다시 기쁨을 얻길 바랍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