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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 강박증 치료 시작한지 한달 가량 되어 가는데요  

현직 치과의사 입니다.

 

치과대학 다닐때 강박증이 나타나 잠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데요.

 

예과 2학년때 모교 병원인 세브란스(신촌)에서 약 6개월 치료를 받았습니다.

 

상담치료 없이 약물치료만 받았구요.

 

담당 선생님께선 치료한지 6개월쯤 후에 급성으로 나타난 강박증이 약물로 치료가 잘 되었다며 앞으로 6개월 가량 더 복약하고 치료를 끝내는 방향으로 가자고 하셨는데요.

 

저는 6개월 차에 이미 증상이 없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어 임의로 치료를 중단 했습니다.

 

본과 올라가서 미친 듯이 바쁘게 생활하고 또 졸업하고 개원하여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내느라 사실 우울할 틈도 없었던 것 같아요.

 

최근에 좀 살만하다 싶고 시간적 여유도 생기다 보니 이유를 알 수 없는 허탈감과 우울감도 생기고..

이러던 와중에 예과때 나타났던 강박증이 또 나타나는 것 같아 이번에도 망설임 없이 바로 병원에 갔거든요.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했는데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 치료를 병행하라고 하시네요.

 

제가 원래 완벽주의에 꼼꼼하고 빈틈 없는 성격이라 그야말로 강박적 성향은 어려서부터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병적인 증상들이 과거에 나타났다가 치료 받고 사라진 후..세월이 흘러 왜 다시 나타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1.서울대 권준수 교수님은 영리한 사람일 수록 강박증 치료가 잘 된다고 하시던데 그 이유가 뭔지 내면의 뜻을 잘 알 수가 없네요.

 

인지 행동치료가 잘 먹힌다는 뜻 인지 아니면 변형된 뇌의 회로망이 정상적으로 recovery되기에 유리하다는 뜻인지 알고 싶습니다.

 

하긴,망가진 뇌 회로망의 회복 가능성이 지능지수에 따라 결정 된다는건 말도 안되는 얘기긴 한데,

인지 행동치료를 잘 받아 들이고 실행하는 능력이 높으면 뇌의 회로가 정상적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일편 드는게 사실이네요.

또 한편으로는 약물 치료 없이 인지행동 치료 만으로 뇌의 회로망이 정상적으로 돌아올까 하는 의구심도 들구요.

 

2.강박증에 대해 검색 엔진 돌려 보니 강박증은 완치가 없다고 하던데요.

지능 지수가 현저히 높거나 인지력과 학습력이 월등한 환자의 경우 치료를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한다면 완치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모든 병 특히 정신 질환은 나타나는 양상도 다양하고 치료되는 결과도 사람마다 무척 다른 것 같아서요.

 

3.뇌가소성을 인정하는 견해가 대세라고 하던데요.

저도 뇌 가소성에 기대를 걸어 봐도 될까요?

 

4.사실 가장 먼저 해야 할 질문이었는데요.

 

강박증 환자의 경우 반드시 뇌회로에 변형이 왔다고 봐야 하나요?

 

즉 강박증은 뇌회로의 변형으로 오는 정신 질환으로 보는게 일반적인가요?

 

위의 가설이 맞다면 뇌의 회로가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뇌가소성을 지지하지 않는 의사의 경우,강박증의 완치는 없다고 보겠군요.

 

실제로 저희 사촌이 정신과 전문의인데 해외 연수중이고 서로 바빠 긴 얘기는 나누어 본 적도 없지만.

그는 강박증 환자의 뇌회로 변형이 비가역적이라고 믿더라구요.

즉 한번 변형된 회로는 정상으로 돌아올 수 없으므로 강박증 환자는 평생 약을 복용하며 살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치료를 시작한 이상 최선을 다해 치료에 임할 텐데요.

 

기왕이면 희망적인 메세지와 함께 치료를 시작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제 입 맛에 꼭 맞는 답변만 찾을 수 는 없겠지요.

 

더군다나 현재 받아들여지는 가설들과 제가 기대하는 대답이 상이하다면 크게 실망스럽겠지만,

그래도 전후 사정은 알고 치료에 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강박증이라는 병증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책 좀 소개해 주세요.

학술 서적이나 논문 다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의대생들 정신의학 교과서라도 보죠.뭐.^^

 

제게 큰 힘이 될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님이  어떤 부분에 대해서 강박증을 느끼는지 전혀 말씀하지 않아 무엇이 원인이 되는지 알 수 없네요. 다만 강박증까지 가려면 님이 해결하지 못하고 감정으로 남아서 뭉친 사건들이 많이 있고 그 감정들을 마음으로  감당하지 못해 몸과 마음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님께서 과거에 어떤 사건이나 경험으로 인해 강박증이 시작되었고 그 사건을 겪을 때에 그 사건에 대해서 바로 이해하고 해결하였으면 문제가 시작되지 않았을 것인데 그 문제를 잘 풀지 못하므로 인해 감정이 생겼고 그 위에 다른 여러가지 사건들을 겪으면서 여러가지 감정들이 더 생겨서 뭉치게 되고 마음에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것이 약물로 치료 안되는 이유는 약은 일시적인 진정작용이나 각성 작용을 하는 물질일 뿐이므로 마음 문제의 근원뿌리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비슷하거나 다른 사건을 겪을 때에 그 문제의 근원이 다시 나타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심리상담에서 뇌회로 이상 등으로 바라보는 관점은, 강박증을 겪던 사람이 마음을 바꾸어 먹기만 해도 낫는다는 사실에 의해 바르지 않은 이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과거로 돌아가서 처음 얽매었던 그 사건에 대해 자신이 느낀 감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것이 무엇을 원했기 때문인지 욕구를 찾아 자신을 이해해서 감정을 풀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감정으로 뭉친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 사건 별로 의미를 붙여 이해해야 감정이 풀려 나가고 모든 사건이 이해되고  감정이 풀려 나가야 강박증에서 벗어나 마음이 평안해 집니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 님이 어떤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각 사람이 느끼는 강박증의 종류가 각기 다르지만 그것에 얽매여 괴로워 할 이유가 별로 없는 사소한 것에 얽매여 괴로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손은 자주 씻어야 하고 어떤 사람은 남과 같이 된장 그릇에 숟가락을 넣지 못하고 어떤 사람은 특정한 숫자를 두려워 하거나 기피하고 등등 강박증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사람들이 볼 때는 왜 그런 사소한 것에 얽매여 진짜 해야 할 일이나 누려야 할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사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님이 사소한 일에 얽매여 괴로워하고 우울해 하며 약을 먹거나 유용하지 않은 치료에 시간 낭비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사소한 것에 얽매인데서 풀려나 몸과 마음이 자유하게 되기를 바라고 님이 가진 재능을 잘 살려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님을 사랑하시고 님이 강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을 하며 보람있게 살도록 도우실 수 있습니다.

 사탄은 님이 사소한 것에 얽매여 괴로워하며 우울해하고 님이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헛된 일에 시간 낭비하기를 바랍니다. 님이 가진 재능이나 좋은 특성이 유용하게 사용되지 못하고 흐지부지 되어 망가지게 되기를 원합니다.  님이 할 수 있는 일을 제한하고 못하게 만들어서 자존감이 떨어지고 엉뚱한 일을 하기 바랍니다.

 문제가 복잡해서 님 혼자서 해결하기 힘드시면 성경적 상담의 도움을 통해 문제의 근원을 찾아 확실하게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님이 자신의 문제를 잘 해결하고 건강하고 복된 삶을 살게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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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2-09 (일) 18:30 10년전
아래 사례와 동일한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신 관점에서는 심층적 문제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신 관점에 대한 서술만큼 타인, 하나님, 사탄 관점에 대한 서술이 있어야 균형이 이루어집니다. 그럴 때 동일한 주제를 관점만 바꾸어서 서술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타인관점은 아무나 구체적인 타인을 설정해보세요. 그리고 그들이 이사람의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설명해주세요.

또한 하나님, 사탄은 계속 도우시는 하나님, 방해하는 사탄으로만 국한되어 있습니다.


계속 관점적인 상담문에서는 무엇을 상담하든 동일한 문제가 생깁니다. 그 문제를 빨리 수정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사례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새롭게 상담문을 써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례가 완전히 바뀌어 버리면 또 이전 습관을 반복하게 됩니다. 동일한 사례에 대해서 상담문을 여러번 쓰는 것을 연습해 보세요. 다시 한번 상담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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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13살됬어요내년에중학교들어가고요/ 제가정말로관심받고싶어서이러는것도아니고정말끊고싶어서이러는거에요제가올해6월달중반부터조금화가나거나,슬프고,짜증날때칼로손등,손가락,손목을계속그어요.성에안차면손목에피가날때까지계속긋고요.자해중독인지아닌지는모르겠는데그만두고싶어요.어떻게하죠(죽고싶다는생각을하면서해요.별로화가날일도아닌데자해를시작했을때부터신경이날카로워져서조금만화나고슬프면죽고싶다는생각을해요) +아,제가자해를 시작했을때부터 몸이 많이아파지기시작했어요.원래스트레스성두통이긴하지만자주머리가아파오면서토도하고명치쪽이자주아프고,숨도잘안쉬어져요   질문자 인사   답변 내용이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답변: 스스로 자해하는 것을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네요. 자해를 시작한 것은 6개월 전이지만 스트레스성 두통이 있고 토하고 명치쪽이 자주 아픈 것을 보니 자해를 하게 되기까지 여러가지 사건들이 있…
43 이성문제
제 여자친구가 예전부터 남들과는 생각하는게 쫌 다르다고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심각한 불면증 증상까지 나타나면서 진짜 무슨 병이 아닐까 걱정되네요 계속 정신과 상담을 받아 보래도 기록이 남으면 않좋다면서 받지도 않고요 그래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제가 느낀 증상으로는요 주변 사람들로 부터 외면 당하기를 두려워 하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같은 회사를 다니면서 느낀건데 보통 사람들 보다 더욱 이중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남들한테는 항상 천사처럼 보이고 싶은 것 같습니다 말투부터 시작해서 행동이 전부 변합니다 남들 앞에선 항상 착하고 예쁘고 연약하고 어떻게 보면 동정을 받고 싶어한느것 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짜증이나 화도 안내고 다 참고 항상 웃습니다. 물론 회사에서의 직위 때문에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될수도 있지만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직위나 나이에 상관없이 그런거 같습니다. 단순 사회생활의 일부분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것같습…
42 강박증
안녕하세요. 저는 앞으로 수능을 약 두달을 앞둔 n수생이고 여자예요. 혼자 독학을 하는데 심리적으로 누구에게 기댈 곳이 없어 이곳에 글을 쓰게되었네요. 제목도 정신과 의사나 전문적인 상담원을 요구한것도 이 때문이예요. 요즘 밤에 잠을 잘 못자요. 누우면 불안해서 매일매일 자다가 뒤척이며 멍~ 하게 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면서 더욱더 불안감은 커져서 그것을 이기지 못하고 폰을 만지작거리다 늦은 밤에서야 자요. 아침에 일찍일어나는데 이때문에 피곤해요. 당연한 것이지만은, 제가 밤 늦도록 자지 못하는 이유가 극심한 불안증으로 인해 잠을 못자다가 결국에는 몸이 피곤해야 자는 격이기 때문에 너~무 고민이예요. 제가 원래 마음이 여려요. 겉은 안 그런 척해도 속으로는 상처도 많이 받아요. 또 고집도 있고 자존심이 굉장히 강해요. 또 뭔가를 정해 놓으면 거기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아요. 쓸데 없는 사소한 걱정들도 많이 하고 또 거기에 신경이 쓰여요. 또한 계획적이기도 해요. 이 때문에 손해를…
41 불안증
안녕하세요 27세 청년입니다. 제가 근 2달간 부동산사기와 취업준비의 어려움으로 인해 불안감이 증폭되고 계속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며 자꾸 마음이 약해집니다. 화가 나가기도 하고 너무 불안해서 안절부절 못하며 자꾸 주변인들에게 이렇게 힘들다 저렇게 힘들다며 나쁜에너지를 주고 있습니다. 답답하고 불안하고 나약해진 이마음 어떻게 다잡아야 할까요.....     질문자 인사    좋은 답변 덕분에 지식iN이 더 풍요로워진 것 같아요!     답변: 사람은 사건이 이해되지 않으면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이해되지 않은 사건들이 많이 생기면 더욱 많은 감정들이 생기게 되고 이 감정들이 뭉쳐서 덩어리가 됩니다. 감정 덩어리들이 뭉쳐서 마음으로 감당하기 힘들게 되면 마음 깊은 곳으로 가라 앉아 몸과 마음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두통이나 불면증이나 소화불량이나 틱이나 화병이나 강박증이나 …
40 소통부재
내공20입니다. 안녕하세요 신혼부부인데요. 아내가 임신 7개월입니다. 자기전까지는 아무문제 없이 잠이 들었는데 아내가 새벽부터 계속 낑낑거리고 숨을 잘못쉬더니 밤새..갑자기 우는 현상이발생합니다.(슬픈영화나,싸우거나 그런거아님. 사연있는거아님. 일반적인 상황아닌 뭔가 호르몬같은 영향같아요.) 맨첨에 아내가 끙끙거리다가 새벽에 화장실을 가더라구요. 근데 몇분이 되도 나오질않아서 제가 화장실에가보니 주저앉아서 오열을하고 콧물눈물 침까지 흘리면서 마구 울고있더라구요 소리내지않고 끅끅하면서, 왜그러냐고 물어봐도 울기만하고 말도안하고 울기만하는데 먼가 이유를알수가없습니다. 호르몬이나 갑자기 조울증이나 이런증상인가요? 그뒤로 1시간을 계속 울어서 제가 토닥이고 눈물콧물침닦아주고 간신히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내는 계속 끙끙거리고 책상에 엎드려서 힘들어하고있네요. 제가 왜그런지 걱정되서 물어봐도 아내는 대답도잘못하고 끙끙거리고 엎드려있어…
39 조현병
제가 어떤여자애가 저랑 같이놀고 얘기하고 돌아다니면서 친해지고 좋아하게됐는데 그걸 못했어요. 그런데 그여자애 목소리는 들려요 그 여자애가 저한테 자꾸 말걸고 간섭잔소리같은거 자꾸 해주고 그랬고. 그 제 주위사람중에 저한테 굉장히 쓴 소리를 한적이있는데 그것에 충격받아서그런지 사람들이 저한테 욕하는게 들리더라고요.tv에 나오는 연예인들도. 가슴이 굉장히 답답하고.숨쉬기 힘들 때가 많아요. 그 여자애 목소리도 안들리고 그여자애와 만날수도 없네요.그런데 그여자애로 추정되는 인물을 인터넷에서 보게됐고,전 그 여자애를 좋아하게돼서 그여자애 이름을 허리에 새겼어요. 예전부터 정말 죽고싶었어요.거의 매일을 울며 지냈어요.온몸에 죽을사를 새겨야겠다 이런 이상한 생각 좀 그런 실제로 새기려했는데 타투이스트가 안해줘서 못새겼네요. 사실 집에만 있는지 1년,친구들 문자,카톡,전화 집으로오는 전화 등 제가 전부 무시하며 사실 사람만나는게 너무 힘들어서 만나기 싫어져서.안만났네요…
38 중독기타
제가 금연한지 반년이넘었는데그런데 담배끊으려고 먹기시작했던 사탕이 담배끊은후에 사탕을 못끊겠어요 사탕종류는 매운사탕을 좋아하는데 목캔디 호올스 박하사탕 다좋아합니다.사탕좀 끊게 도와주세요 ㅋㅋ     질문자 인사   답변 덕분에 많이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점점줄여봐야겠네요.. 담배도끊었는데 사탕값도만만치않네요       답변: 금연에는 성공하셨는데 또 다른 중독에 빠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네요. 이로 인해 사탕을 끊을 수 없다는 절망스러운 마음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담배를 피울 때 원했던 것이 있을 것입니다. 담배를 피울 때 원했던 욕구가 사탕을 먹는 것으로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사탕을 끊지 못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매운 사탕 종류가 좋은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사탕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그 원하는 것이 사탕을 끊지 못하게 하고 절…
37 가족불화
제가 느끼기에는 거의 8년전부터 감정이 조절이 안돼요. 오늘도 심한 분노를 느꼇거든요. 저는 다른사람이 저에게 상처준거를 묻어두고 가는 타입인데 그게 시한폭탄 같은거라 정신줄을 놓으면 금방 분노해버리거든요. 예전부터 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었어요 물론 가족들앞에서는 밝게 행동해서 가족들은 몰랐지만 8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저와 저희 누나랑 아빠랑 중국에 가서 살게 됬죠.. 엄마는 아빠랑 이혼하구요 근데 그게 슬프거나 그런느낌이 아니었죠 왜냐하면 1년에 한번정도는 엄마를 만나로 한국에 가기때문이죠 문제는 이때부터 일꺼에요 한국에서 돌아오고 중국에 집으로 도착했을때 아빠는 저랑누나를 집에 놔두고 일을하러 가셨죠. 그때부터 우울증 을 앓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중국에서 새엄마도 만나고 했죠 새엄마랑 저랑 누나랑 사이가 좋았는데 문제는 새엄마네 엄마가 문제였죠 저랑 누나는 그분을 노친네라고 합니다 중국에서 늦둥이가 생겼는데 …
36 신체이상
남자친구때매 너무 속상해요. 그래서 머리는 아픈적 많았는데.. 오늘은 몸살걸린것처럼 무기력하고..몸살초기증상같아요.. 식은땀도 나고..마음이 아파도 몸살처럼 아플 수 있어요??     질문자 인사  답변 내용이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답변: 마음이 아파도 몸이 아플 수 있습니다. 사람은 시건이 이해되지 않으면 여러가지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이해되지 않은 사건들이 많이 생기면 더욱 많은 감정들이 생기게 되고 이 감정들이 뭉쳐서 덩어리가 됩니다. 감정 덩어리들이 뭉치면 마음으로 감당하기 힘들어서 몸과 마음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두통이나 불면증이나 소화불량이나 틱이나 화병이나 무기력증세나.....심층문제로 인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남친으로 인해 여러가지 사건들이 있고 이해되지 않은 사건들이 많아 감정덩어리가 많이 뭉친듯이 보입니다. 사건들을 각 사건별로 풀어…
35 수면장애
년전부터 거의 날마다 자다가 잠을 깨요 처음엔 사업상의 어려움 때문에 자다가 벌떡 벌떡 깨곤 했는데 그게 버릇이되어 지금까지 자다가 일어나게되요 처음엔 자다가 깨면 좀 정신이 없는 상태로 겨우겨우 다시 잠이드는데 이제는 자다가 깨면 정신이 평상시 낮 처럼 생생 해요 그게 더 걱정이되네요 그렇다고 낮에 낮잠을 자는것도 아니예요 전혀요 낮에 출근하여 일하고 오후에 퇴근 후 10시-11시 경 잠이들면 꼭 언제나 처럼 그 시간쯤에 일어나요 그래서 5시 쯤에 다시 2시간쯤 잠을 더자요 괜찮은 걸 까요 질문자 인사 감사합니다 ^^ 잠을 주무시는 형태로 보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잠이 들고 2~3시에 깬다면 4~5 시간 정도 자고 5시경부터 2시간을 더 잔다고 하면 6~7시간은 자는 것이네요. 그정도면 아주 잘 잔다고 할 수 있으므로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걱정이나 두려움이 잠을 …
34 행동이상
저는 병원에서 ADHD라고 나왔어요. 그렇지만, 어렸을 적 기억에는 ADHD라고 하기가 애매합니다. 그냥 쫌 사람을 보았을 때, 내 또래일 것 같다라고 하면 장난식으로 괴롭혔던 적이 있어요. 순수하게 친구로.. 하지만 또래는 아니였죠. 그리고 공감능력도 떨어졌었고, 눈치도 별로였고,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나간 적이 매우 많기는 했어요. 그리고 혼자놀기 좋아했고.. 음 그 공감부족 때문인지, 왕따경험도 있었어요(초4). 밖에 나가는 것을 엄청 싫어하고, 호기심도 단순하게 묻고 답하는 게 아니라, 캐묻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질문 난이도도 꽤 높았었죠. 또 또래보단 어른들이 더 잘 맞았고. 학교에선 저의 성격때문인지, 별로 문제가 없었어요. 저학년 때는 성적이 잘 나왔으나, 고학년에는 그 보다 떨어졌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비 중1때 였습니다. 그때 입시학원에 처음으로 들어갔는 데, 뭔가 공간도 좁았고, 사람이 다닥붙어있는 것도 싫은 모양이였는 지, 긴장을 심하게 했었어요.…
33 자ㅅ충동
 약 8개월전 다니던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혼자 도서관에 공부하러 다니는 18살 남자입니다. 처음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배정받은 학교가 마음에 안들어 아예 입학을 안하겠다고 부모님과 싸우다 부모님의 '제발 1달만 다녀봐라'가 계속되어 8개월 전 자살시도 이후 부모님이 겁을 먹으셔서 자퇴를 허락하여 혼자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다니던 학교가 마음에 안드는 이유는 일단 남고이고 굉장히 엄격한 명문고이기 때문입니다. 현직국회의원이 5명이 넘고 판검 배출2위인 명문고인데 두발규정이 12mm 주변 다른학교보다 40분 빠른 등교시간, 1시간 늦은 귀가시간을 자랑하는 악명높은 학교입니다. 물론 학교 선생들은 그 학교 출신이 많고 실력은 없으면서 보수적이기만하고 나는 너내와 사제관계가 아닌 선후배 관계라며 처벌도 거침없이 하십니다. 그렇게 1년 조금 넘게 다니다가 결국 너무 힘들어서 학교를 무단조퇴한 후 자살시도를 하였습니다. 무단조퇴를 하였을 때 어…
32 공포증
23살 남자 입니다. 어릴적부터 격어왔고 지금까지는 모든사람이 그럴거라고 생각했는대 요즘들어 좀 심해진것 같기고 하고 갑자기 생각이 떠오르면서 심하게 불안해지면서 갑갑하고 두려움을 느끼는 일이 많아져서 글을 써봅니다. 밀실공포증이라고 이런거 비슷하지 않나 싶은대 작은공간(침낭, 작은터널, 배수구, 밀폐된 방, 이외에 모든 좁은 공간) or 몸을 움직이기 힘든 상황 대략 위의 경우인대 군 훈련때 좁은 터널구간이나 철조망 포복을 할때도 통과하지 못했고 겨울에 침낭에서 잠을 자고 싶어도 침낭을 닫지 못하고 들어가도 몸을 반정도는 빼 놓아야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심한건 움직임에 제한이 되는 일인대 신체 어느곳이든 움직이기 힘든상황이 되면 무섭고, 두렵고, 토할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러면서 가만히 있지 못합니다. 최근들어서 이런일이 계속 머리속에 떠오르고 단지 생각만 날뿐인대도 …
31 공포증
스물 두살 남자입니다. 고소공포증으로 개고생하고 있습니다. 일단 육교도 혼자 건너려면 개고생하고요. 밖에 보이는 엘레베이터 절대 못탑니다. 예전에 친구가 안무섭다고 하면서 놀이기구 태웠다가 발작한 적도 있고요; (어린 애들 타는 작은 롤러코스터 정도는 탑니다) 몇 주 전에도 친구랑 같이 육교 건너다가 친구가 저 고소공포증 극복시켜준다고 중간까지 갔다가 버리고 갔고 먹은거 다 토해내고 다리는 후들거리고 술 먹은 것 마냥 핑핑 돌고; 이후로 육교는 더 못건너겠어요 뭐 낮은 곳에서부터 천천히 높이를 높혀가면서 고지대에 적응한다.. 이딴 쓰레기 같은 소리는 집어치워주시고요 그게 안되니깐 이러는거지 병원가서 상담도 받아보고 치료도 받아봤는데 똑같습니다. 약이라고 주는건 우울증이나 정신병 있는 환자들이 먹는 신경안정제랑 큰 차이도 없는거 같고요 걍 이대로 살아야하나요?     질문자 인사  쓰레기 같은 답변들 중에 …
30 불안증
요즘이 아니라 최근 몇년부터 삶이 참 답답하다..먹고 살기도 힘들고 삶이 참 팍팍하다.. 아침에 일어나 잠이 들때까지 죽어라 일을 하고 잠도 고작 6시간도 못잘때가 많고,,밥도 맛없는 밥을 매일 먹는다..옆에 직원들이 먹는 속도를 따라 먹어야 하는 상황인데, 옆에 직원들이 밥을 먹는게 아니라 밥을 입으로 그냥 무대뽀로 막 집어넣고 있고 그 속도는 가히 엄청나다 ..그것도 그 많은 밥과 국과 반찬을 고작 5분대에 모든걸 헤치운다...그렇게 빨리 먹고 다들 뭘 할려고 하는지 보면 고작 하는거도 없다..그냥 사무실 들어와서 하는걸보면 또 일을 하는것이다..나도 죽어라 일하지만 난 그사람들에 비하면 양반이란 생각도 든다. 난 점심시간은 일을 하기를 싫어한다. 그리고 귀가해서 일거리를 가져가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도 절대로 반대고 일을 집에 가져가지도 않는다, 주말에는 철저히 쉬기를 원한다. 근데 매일 이렇게 하루하루가 고된 삶을 살고 기쁜일은 전혀 없고 무뎌진 마음으로 어…
29 수면장애
말 그대롭니다... 동거하던 남자친구가 군대에 간 이후로 정말 스위치 내려간듯 잠들수가없어요.남자친구랑 같이있을땐 그렇게 잠이 잘 오더니...잠을자도 두세시간 뒤면 일어나고도통 누워있어도 다시잠들수가없네요...;;지금 입대한지 일주일이 되어가는데, 총 수면시간이 열시간이 채 안되는것같습니다.잠을 너무 자고싶은데... 꼴딱 날을새고 잠들지 않는이상 잠이 오질않네요...어떻게 병원 가지않고 치료할 방법이없나요? 일하는터라 출근을해야되는데 잠을잘수가없으니    미칠지경이에요ㅜㅜ이탓에 낮에 피로하고 진짜 서있는채로 조는것같습니다ㅜ.ㅜ불면증인가요? 그리고 수면유도제 같은걸 먹으면 나아질까요?ㅜㅜ질문등록자는 여자입니다 -_-;; 여자로 눌렀는데 남자로등록됐네요   질문자 인사  정말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답변: 남친이 군대 간 이후로 잠을 편히 자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니 마음 깊은 곳에 문제를 겪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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