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너무 힘들 때
안녕하세요. 아직 중2밖에 안된 학생입니다.
제가 조울증인지, 뭔지... 잘은 모르겠지만 요새 너무 힘들어요. 하하. 어렸을때부터 아빠랑 엄마는 절 공부를 안시켰어요. 전 그래서 그림으로 성공하려 공부는 별로 안했구요. 여기서부터 좀 잘못됐긴 했지만, 네... 아빠가 요새 시험성적으로 뭐라고 계속 하십니다. 전, 만약 어렸을때부터 공부를 하고 자랐다면 몰랐겠지만. 전 아빠께서 공부는 중간정도만하고 그림을 열심히 그리라고 하셨었거든요. 지금도 말은 그러세요. 중간정도만 하라고. 이 글 보시는분, 150명중 2등은 중간정도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제 생각을 뜯어고치려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제 생각은, 엄청난 상위같거든요. 이건 공부도하고 그림도 잘 그리란거네요. 실은 저희아빠가 그림보다는 공부하라고 하는걸 더 강요하세요. 하하... 엄마는 양호하시지만, 그래도 눈치는 주십니다. 네. 정말 극단적인 짓을 벌여버릴까 생각도 했어요. ...어, 지식인에 올렸다가 정지나 먹었습니다. 마치 제 기분을 비웃는듯, 아에 정지를 콩 먹여주더군요. 아빠와 저의 시대차이가 큼에도 불구하고 옛날방법만을 설명하세요. 지금은 그렇지 않은데. 단지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든 발버둥 치고 있는데, 칠때마다 가라앉고 있는것 같아요. 엄마한테는 말도 못꺼내겠습니다. 제가 원래 잘 웃고 그런 성격이라... 이런 얘기 꺼내면 충격이 꽤나 크시겠죠. 다른 글도 보면 죽을 용기로 살라지만... 살 용기가 없으니 죽는거라 생각해요. 어... 실은 너무 우울하면 울고 자버려요. 이젠 우울하지도 않아요. 감정이 없어진것 같네. 단지 웃어야할 타이밍에 웃고 슬퍼해야할 타이밍에 슬퍼하고. 그게 다인것 같아요. 저 중이병같아 보일것 같네요. 하하하... 뭐, 엎친데 덮친격이죠뭐. 그냥 힘드네요. ...하하 감사해요. 답변: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많이 힘드시겠군요 이런 상황속에서는 내 입장을 부모님께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시고, 나에게 진정으로 유익이 되는 다른 방향으로 마음을 바꾸시는 것이 님에게 도움이 되시겠습니다 지금 현 상황에서 부모님만 바라보며 힘들어하시는 것은 님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고 더욱 님의 마음에 힘듦만 생기실 것입니다 부모님의 인정에 자신의 마음을 의존하며 환경과 상황을 탓하고 힘들어 하고, 우울해하시는 것 보다는 오히려 그 시간에 님의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곳에 마음과 시간을 투자하세요 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것으로 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에 대한 초점을 변화시켜보세요 그렇게 된다면 님의 삶에도 도움이 되실 것이고, 부모님과의 갈등도 그만큼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중2시니 아직 포기하기는 너무 이르고 가능성이 많습니다 힘내시구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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