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라고 말씀해주신것을 보니 이것은 그만큼이나 오래되고 깊은 님의 마음가운데있는 심층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괴로움의 시작은 그것이 맞는지 틀린지 분별을 하지 못한채 주위분들의 말을 그대로 듣게 되었고 현재에는 그러한 잘못된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삶 속에서 다른 경험이나 일들까지 겹쳐진 감정의 문제로 인해 강박증의 증상까지 생겨났음을 볼 수가 있네요
이것을 내버려둔다면 지금 말씀하신 여러부분들처럼 증상은 커지게 되고 또 다른 증상 또한 생길 수 있습니다. 마치 눈덩이가 불어나듯 말이지요. 그러하므로 지금이라도 이러한 악순환을 끊으셔야겠다는 굳은 결단과 의지를 가지셔야겠습니다.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어렸을때 중에서도 언제 가장 처음 이러한 고민을 하셨는지를 기억해보시고 거기서부터 다시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해야합니다. 그때부터 이것이 걸림돌이 되어 넘어졌고 넘어진 채로 지금까지 오게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작에서부터 '왜 이렇게 되었는가' 즉 원인을 올바르게 잘 해석하고 이해해간다면 결말도 좋은 결론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