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상담센터 상담사 오미자입니다.
어떤 행동이 지나치게 반복되고 끊을 수 없다면 강박증보다는 중독으로 보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코파는 것이 별거 아닌 것 같아도 피가 나고 딱지가 앉으면 다시 뜯고 또 피가 나는 과정들은 님이 이미 길들여져있는 것입니다. 위생에도 좋지 않고 뭔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잘 생각해 보셔서 고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처음에 왜 코를 파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그 과정을 통해 님이 즐기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습관을 계속하면서 느끼는 님의 감정을 생각해 보세요. 코를 파면 피가 나고 아프다고 느낄 것인데 그러면서도 계속 코를 파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혹시 다른 뭔가 원하는 것을 대신하여 하는 행동인지 혹 불안한 마음을 느낄 때 나타나는 행동인지 생각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저 단순하게 일시적으로 반복된 습관이라 할지라도 속히 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강한 습관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