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물어본다고 뭐가 나아질지 모르겠는데...
사람에 대한 집착이 있습니다. 독점욕 같은거요.
단순히 이성문제가 아니에요.
내가 친해지고 싶은 친구, 아는 언니들, 오빠들....
그사람들한테 내가 중심이고 싶고, 예쁨받고 싶고 그래요.
다른 사람이 그렇게 되면 질투가 너무 심해집니다. 이상해 보일까봐 어디 말도 못하고 스스로를 좀먹어가는것 같아요.
소원상담센터 오미자상담사입니다.
님은 인정의 욕구가 강해 보입니다. 그래서 님의 말처럼 사람들의 중심이 되고 싶고 또 질투가 나는 것입니다. 친구가 별로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하셨는데 의미있는 말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또 그렇게 살아가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나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가 무리의 중심에 있어야 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도 아닙니다.
님이 그렇게 사람에게 집착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거기에는 뭔가 님이 두려워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채우기 위해 계속해서 사람에게 집착하게 되고 또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강해지다보면 다시 예쁨받고 싶고, 또 강한 질투와 같은 감정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님이 두려워하는 그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바르게 이해해 보세요. 그래야 그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자유로울 때 집착을 내려놓을 수가 있습니다.
정신과보다는 상담을 권해드립니다. 그래서 자신에 대한 통찰이 잘 이루어져서 건강한 마음으로 관계를 형성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