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이상] 사람이 혼잣말 자주하는게 병인가요?
사람이 혼잣말 자주하는게 병인가요?
외국삽니다. 한 아파트 유닛에 저 포함 5명 사는데 룸메이트 한 명이 참 짜증나게 합니다. 중국인치고 예상외로 깔끔한 놈인데 문제는 이 놈의 성격이에요. 혼잣말을 엄청 합니다... 방음이 잘 안되어 있어서 제 방에 들어와 있어도 거실에서 혼잣말하는게 다 들리고요; 언제 한 번은 저 포함한 룸메들 혼잣말로 욕하는걸 우연히 엿들어서 제가 가서 뭐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짱개 인성답게 사과는 안했고 방음이 되는줄 알았다는 어처구니 없는 별명만 실컷 들었구요...(5명이 지내는 아파트 유닛에 들어와 지낸지 한 달이 넘었는데 몰랐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이 놈이 거실에서 밥 먹는데 입 처벌리고 쩝쩝대는 소리가 제 방 안까지 들리는데 변명이 도저히 납득이 안가더군요. 혼잣말 저도 가끔 하는데 얘는 빈도부터 클라스가 다릅니다. 먹을때를 제외하면 5~10초에 한 번 꼴로 합니다. 이런 놈 살면서 처음봤습니다. 이 친구가 로빈슨 크루소가 아닌 이상 정신분열증 있는 놈으로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제가 자꾸 놈놈 이러는데 제가 뒷담까는 사람 제일 싫어해서 그런거니 이해 부탁좀.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이런 놈은 처음 봤다고 했는데 혹시 혼잣말 이렇게 심각한 수준으로 자주하는게 어느 일종의 병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아님 그냥 단순히 친구 없이 자라서 저 모양이 된걸까요. 차라리 병이여서 모자란 놈이면 좀 용서가 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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