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상담을 받다보면 제 증상의 원인이 나올까요?
상담을 받다보면 제 증상의 원인이 나올까요?
우선 자가진단으로 확인해봤는데, 광장공포증인 것 같아요. '광장이나 공공 장소, 특히 급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 도움 없이 혼자 있게 되는 것에 대한 공포.' 라고 정의되어 있던데, '도움 없이 혼자 있게 되는 것'에 대한 건 잘 모르겠어요... *편하지 않은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 안에 있을 때. 특히 내리고 싶은데 바로 못내릴 때. *영화관처럼 좁게 한정된 공간에서 뭔가에 집중해야 할 때. ex. 영화관, 극장, DVD방 / PC방, 노래방 무관 (스토리 때문에 긴장이 되면 상태 더욱 악화) 위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면 우선 호흡을 의식하면서 숨을 쉬어야 그나마 불안이 해소되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가슴은 계속 답답한 상태인데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정체되면 본격적으로 증상이 나타나요. 격한 구역감 때문에 이를 악물기가 수십 번이고, 손은 차가운데 땀이 흥건해져요. 심하면 손도 떨리고, 눈앞이 어지러운 적도 있었어요. 평소에 잦은 소화불량 때문에 소화 혈자리를 알고 있거든요. 미친듯이 그 혈자리를 꾹꾹 누르면서 버텨보려고 하는데, 하도 세게 눌러서 나중에 보면 피멍 들어있어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조금 적응이 되면 괜찮아지는데, 그때마다 늘 트림이 시원하게 나와요. 그러면 이제 안심할 수 있는데, 정말 위기능이 멈춰서 그렇게 구역감을 느꼈던 건지... 또 웃긴 건, 워낙 긴장을 하고 두려워해서인지 그 후에는 졸음이 몰려와요. 영화관에서 온갖 고생 다 하고는 결말도 못보고 잠든 적이 하루이틀이 아니에요. 이러고 산 지 1년이 넘었는데, 처음 증상이 시작된 게 2017년 2월이었어요.떠올려보니 영화관에서 처음으로 겪었었네요... 그냥 스트레스만으로 이렇게까지 심한 증상이 나타나나요? 상담을 받으며 선생님과 대화를 나눠보면 원인이 나올까요? 제가 자각하지 못하는 트라우마나 충격 받은 사건이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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