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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 강박증인가요.. 몇달전부터 이랬는진...  

강박증인가요.. 몇달전부터 이랬는진...
강박증인가요..
몇달전부터 이랬는진 몰라도 전어느순간부터 이게당연하다 생각하다보니 요즘은 괴로워서 질문해봅니다..
그냥 설명하기가힘든데
주로 계속이런생각이 맴돌아요 예를들어
오늘은 이거하고 저거하고 저거를해야된다 이런식으로 하루하루 무엇을하고 뭐를 챙겨가야하는지 계속 생각이나면서 그냥 설명하기가 힘들어요 미치겠어요 하루하루 그냥 당연한거를 계속 그냥 생각이맴돌고 또 뭐에대해 생각을하면 맞아 그건그거야 라고 어떻게든 잊으려고 자문자답도 하고.. 일상생활중에도 계속생각이나서 미칠거같아여
학교에서 준비물을 가저오라하면 그 준비물을 무조건가저와야된다 생각되서
또 생각으로 준비물 준비물 준비물 같은생각만 여러번하고 강박증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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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9-05 (수) 11:24 6년전
소원상담센터 오미자상담사입니다.
강박증상을 보이시네요. 그 속에는 님이 어떠해야한다는 기준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기때문입니다. 또한 그렇지 못할 경우 잘못될 것 같은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 불안함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고 하셨지만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과거의 어느 순간에 님을 자극했던 사건이나 계기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님에게 욕구를 일으키고 또한 불안과 강박증상을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말씀드렸듯이 님을 자극하는 욕구를 잘 생각해보세요. 뭔가 하고싶다는 욕구보다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 것 같은 부정적 욕구를 생각해보세요. 그와 관련된 일이 생각날 수도 있고 님 혼자서 생각만 했던 기억이 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벗어나는 방법은 다른 일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준비물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물로 할 수 있는 결과와 목표 등 더 큰 영역을 생각하며 시야를 넓히는 것입니다. 자전거를 탈 때 바퀴가 잘 돌아가는 가에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타고 가면서 보이는 경치를 즐기는 것처럼 더 큰 목표를 바라보시며 나아간다면 혹시 준비물을 빠뜨렸을지라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면서 지금과 같은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의 상황을 잘 분별하셔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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