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제] 남편 조루..결혼한지 6년차입니다. 아이도 둘 있고요..남편은 조루증상이 있는거 같구요.. 6년을 참았습니다. 처음엔 처음이여서 그런 줄 알았고..너무 흥분해서 그런줄로만 알았어요.. 헌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전 성생활이 그다지 중요하다고는 생각안했어요... 남편은 지나칠정도로 가정적이고 좋은 사람입니다... 요 즘와서..전 부부관계의 흥미를 완전히 상실했어요..가끔은 화가 나기도 하구... 남편의 증상을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기고 있거든요..포기상태라고 할까? 본인 또한 제가 이렇다 저렇다 말을 안하니.. 별 생각이 없어보여요... 근데 다른 사람들 부부관계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 내가 불쌍하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남편과의 잠자리에서 한번도 남들이 느꼇다던 그 감정을 느껴본적이 없으니까요...병원에 가라고 하면 남편 자존심 상할까봐..말도 못꺼내ㄱㅖㅆ구요...그러다보니 부부관계가 점점줄어 한달에 한번 할까 말까~~ 남편은 자기 증상이 그러한데 틈만 나면 하려고 들기는 해요... 근데 해봤자 매일 똑같은 상황이 발생하니...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하다 6년이 흘렀습니다.. 부 부관계때문에 남편을 잃고 싶지는 않아요... 근데 잠자리에서 남편이 건들이면 짜증부터 나고 신경질이 자꾸 납니다... 사정시간이 빠르니 애무 시간이 늘어나는데.. 자꾸 손을 사용하려 들어요... 전 그게 사실 불결합니다...조루 같은건 상관없으니 차라리 건들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입니다.. 제가 이상하죠? 남편은 병원을 무지 싫어해요.. 감기걸려두 절대 병원안가고.. 제가 일부러 정관수술이야기 하면서 자기 증상 물어보라 한지가 벌써 몇년인데..병원 갈 생각도 안하고... 제가 말을 안하니 만족하는 줄 아나봐요.. 절대절대 아닌데 말이죠.. 가끔은 상상속의 남자들과 사귀고 연애하는 꿈을 꿔봐요~~ 하지만 현실속의 난...너무 초라하게 느껴져요... 부부가 뭔지...휴우~~ 전 어쩌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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