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새글
  • 접속자(750)
  • |
  • 로그인
  • 회원가입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서 새로운 상처를 내다



이전에 저는 얼굴에 흉터가 있었습니다. 갓난아기 시절 자고 있을 때 두살 터울이었던 형이 면도칼로 얼굴 뺨에 낸 상처였습니다. 처음엔 살짝 그었다는데 크면 클수록 면도칼 자국이 선명해졌던 것입니다. 성인이 되어서 인상이 안좋아져서 피부과에 가서 흉터를 지울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피부밑에 진피층이라는 부분이 있어서 거기에 이르기까지 상처를 내면 그 상처가 아물면서 흉터도 사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그 말을 믿을 수 있는가라는 것이었습니다. 흉터에 상처를 내서 그 흉터를 낫게 한다는 원리가 정말 맞는 말일까가 의심스러웠던 것입니다.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의사선생님의 말을 믿고 시술을 받았습니다. 무슨 그라인더 같은 것으로 얼굴피부를 몇번을 깎은 다음에 비로소 시술은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벌겋게 변해버린 살갗으로 인해 정말 흉터가 사라질 수 있을지 알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믿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믿으면서 수개월이 지났을 때 정말 신기하게도 흉터가 사라졌습니다. 새로 생겨진 상처가 아물면서 평생을 따라 다녔던 칼자국은 깨끗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인상이 아주(!) 좋아진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성경적 상담에서 피상담자의 잘못(욕구)를 찾아내는 것은 이러한 원리입니다. 가뜩이나 상처받은 마음에 다시 상처를 낸다는 것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자신의 잘못을 정말로 깨달을 때 그로 인해서 다시 새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생깁니다. 모든게 다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자신의 잘못을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잘못이었는지를 생각하지 못하는 한 무엇을 바꿀 수 있을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인간의 마음은 이러한 원리로 움직입니다. 성경적 상담만이 이러한 올바른 개념을 적용해서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문제는 이러한 원리를 정말 믿느냐입니다. 그것을 믿으면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게 되고 믿지 못하면 계속 괴로워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1.상담챠트
2.신체문제
3.정신구조
4.마음이해
5.변화과정

상담시리즈 현장실시간 학차신청 세미나

필독서1
필독서2


  안전지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5 (금) 09:14 2년전
헉! 신기방기
딸아이 얼굴의 험상궂은 흉터도 이런식으로 치료를?
믿음이 생겨서 얼굴을 들이밀지 모르겠지만...
혹시
어느 병원인지요?
주소 추천 0
번호 이미지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서 새로운 상처를 내다 1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25 24 9661
84
회복인가, 변화인가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30 15 6832
83
황금알을 낳는 거위 1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04 18 9550
82
혁신주의 성경적 상담의 다양한 전선 1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24 6 6326
81
해야할 때 해야만 하는 일들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04 15 8119
80
합당하지 않게 성내고 있는 요나(욘 4:4-7)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4 1 6021
79
한국 교회의 신앙적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성경적 상담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30 7 175
78
한국 교회의 성경적 목회상담의 방향성과 나의 역할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02 5 5807
77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선지자(욘 4:1-3)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4 1 6230
76
피해자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 1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24 5 7075
75
프로이트 사상에 대한 성경적 비판 1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02 6 8471
74
트라우마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17 6 4410
73
코로나 바이러스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성경적인 방법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26 6 6750
72
진짜 성경적 상담은 무엇인가?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30 22 8737
71
지도가 지형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1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04 19 8176
70
중독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06 8 7169
69
정신과적 문제를 성경적상담으로 고칠 수 있는 이유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0 17 8149
68
정신과약을 끊는 방법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05 28 18108
67
정신과 약의 한계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17 26 12829
66
자신이 배운 성경적 상담을 언제 활용할 수 있을까?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02 14 7436
65
자살충동이나 자해충동이 있는 사람을 상담하는 법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25 8 5703
64
자르는 도구와 붙이는 도구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04 15 8807
63
인생은 고통의 총량제가 아니라 은혜의 무한제이다. 2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13 4 6999
62
우리는 왜 살아야만 하는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만 하는가?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24 20 8744
61
왕진을 간 의사의 이야기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04 20 7826
60
여러 가지 문제 속에서의 상담방향성에 대한 고찰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30 7 6085
59
심리학적 상담이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가? 1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7 27 9344
58
심리학적 방법론의 문제점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04 15 7979
57
심리학과 신학과 연합한다는 것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1 7 641
56
심리학 상담, 기독교 상담, 그리고 성경적 상담 3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09 21 11376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