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상담주제는 강박증이고 이러한 강박증으로 상담을 받은 사람들은 빠르게는 몇주만에 오래되면 몇달씩 가기도 해요. 그 차이는 본인이 상담에 대한 신뢰와 참여에 따라 달라져요. 문제의 증상은 있지만 각자의 신앙적 상태와 확신여부가 다르기 때문이지요. 기간이 얼마나 걸릴 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런 기간을 중요하게 여기지 말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좋겠어요. 언제까지 나아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강박관념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그러면 그럴 수록 더 조급해져요. 조급해지면 잘 나을 수가 없어요.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상담을 받아보면 좋겠네요.
맨 처음의 불안함이 사라지지 않으니까 그 다음에 그 불안함이 주변으로 확장되게 됩니다. 그래서 첫번째 불안함이 중요하지 두번째 세번째는 별로 중요한게 아닙니다. 물이 터져 나온 곳에서 계속 물이 새나오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물이 흐른 곳은 신경쓰지 말고 원래 물이 터져나온 곳을 막는 것에 신경을 쓰세요. 그래야 생각의 확장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맨처음 충격적이었던 그 사건에 대해서 올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어떤분에게 저와 다른분이 서로 좋아하는 사이냐며 놀림을 받고 시작됐는데 그때놀림받았던걸 되게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서"
라고 했는데 이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회상하고 왜 여기에 놀림을 받는 것에 충격을 받았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그게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을 수 있는데 왜 그때는 그렇게 충격적으로 생각했을까를 고민해 보세요. 그 이유를 생각해 볼 때에 지금 현재의 문제도 자연히 사라지게 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지를 생각해 보면 바로 지금도 그런 이유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텐데 (이점은 잘 이해가 안될 수 있겠지만) 여하튼 맨처음 사건에 대해서 그렇게 반응했던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면 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코멘트를 원하면 이 글로 계속해서 궁금한 것을 달아주면 됩니다. 또는 전문상담을 원해서 신청하면 역시 전화나 면접이나 화상으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핵심은 그때의 사건이 도대체 무엇이었느냐는 것이에요. 그것을 풀어서 설명하다보면 새롭게 정리할 수 있어요. 자신이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마 자신의 방식으로 정리하려고 하다보니까 그럴 것이고 그게 어렵다는 뜻은 이미 혼자서 해결하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의 사건이 동성애와 연결이 되어있을 수도 있겠네요. 자꾸만 동성애자가 아닌데 동성애자라고 생각되면 어떻게 하지를 걱정하기 때문이구요. 동성애자라고 생각되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그것이 주는 두려움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밝혀내야 해요. 정리하자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두가지인데,
1) 최초의 사건의 진상이 무엇이었는지가 말로 자세히 설명되어야 해요 2) 또한 현재 괴롭게 생각하는 동성애로 인식되는 것으로 인한 두려움을 왜 느끼는지가 설명되어야 해요.
이러한 설명 속에서 이일에 대한 강박증이 하나씩 풀리게 되고 나중에는 자유를 얻게 될 것이에요. 유형은 불안증으로 강박적 사고로 인해서 자꾸만 확장되는 형태이니까 상담을 통해 과거를 잘 이해하다보면 문제를 해결하게 될 수 있어요. 그 과정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과정이니까 역시 신앙적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구요. 혼자하는 것이 정 어렵다면 다만 몇번이라도 전문상담을 신청해 보세요.
좋은상담 감사합니다 덕분에 정리가됐어요
이제 말씀하신대로 궁금한점을 여기에올릴게요
아까 여쭈려던거질문할게요~
감정기복이 심한것은 어떤방식으로 치유하는가
제가 깨달았음에도 다시 마음에 생각이나서 감정이깨지는이유는 무엇인가
수치심에 반대되는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적용할수있는가
두가지를 알고싶네요.ㅎ
그리고 아까 상담끝나고 제자신을내려놓고 기도해봤는데
많이 좋아진거같아요 힘을빼야한다는게 저를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기는거라생각해서 그리기도했더니 마음이 좀회복이됐어요ㅎ
이제 더이상 제가 두려움에 넘어지지 않는방법은 계속해서 훈련하는건가요
이젠 감정기복을 겪지않는 완전히 회복되는게됐으면 좋겠어요^^
답변: -감정기복이 심한것은 어떤방식으로 치유하는가
감정기복이 심한 이유는 그 속에 어떤 욕구가 있어서 무엇인가를 자꾸만 원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그렇게 원하는 것을 원하지 않도록 하고 대신에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바뀌어야 해요. 그래야 변화될 수가 있어요.
-제가 깨달았음에도 다시 마음에 생각이나서 감정이깨지는이유는 무엇인가
이해의 수준이 더 깊어져야만 하기 때문이에요. 깨달은 것은 단지 기복이 심하다는 것 뿐이에요. 더 깊게 더 근본적인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 사람인가를 알아야 해요. 근본적으로 내가 원하는 그것 때문에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게 되고 더 깊은 철학적이고 더 깊은 영적인 문제를 해결할 때 비로소 감정이 흔들리지 않게 되요.
-수치심에 반대되는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적용할수있는가
수치심에 대응하는 것은 양선인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충만하심을 바라보아야 해요. 이것은 예를 들면 서울에서 부산을 가기 위해서는 대전을 거쳐야 하는 것처럼 목적은 양선이지만 그것을 행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충만하심을 사모해야 해요. 그것이 수치를 이기고 양선하기 위한 과정이에요.
-이제 더이상 제가 두려움에 넘어지지 않는방법은 계속해서 훈련하는건가요
신앙생활을 생각해 보세요. 훈련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따른 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속에서 하나님 속에 들어가도록 해요. 하나님 만이 진정한 피난처가 되시니까 주님 안에서 새로운 마음을 얻게 될 거에요. 성경적상담은 바로 그것을 하게 하는 과정이니까, 상담을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신앙생활 속에서 온전한 하나님과의 동행을 이룬다면 그 수준을 이루게 될 거에요.
인터넷 상담실과 상담과제란의 차이점은 상담을 받고있는가 아닌가 입니다 그래서 과제를 주고 수행하면서 결과를 만들어가는데 이곳에서는 그럴수가 없습니다 과제를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과제를 수행할 준비가 안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한번의 상담에서는 오직 진짜 문제가 무엇인가만 찾을 수 있습니다 님의 문제도 하나의 사건이 문제가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늘 혼자지내는 삶이 문제이기 때문에 이것을 변화시키려면 변화되려는 절차가 필요하고 그래서 상담을 하는 것입니다 돈과 상관없이 이것은 뼈를 고정하기 위해 기브스가 필요한 것처럼 필요한 과정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질문의 요지는 왜 혼자 노력하는데 변화되지 않느냐는 것이고 그 대답은 혼자 노력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안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도 혼자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사울에겐 아나니아가 필요했고 변화된 후에 바울에겐 바나바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질문에는 계속 대답해주겠지만 항상 동일한 질문일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하고 상의를 해보세요
정확한 상담주제는 강박증이고 이러한 강박증으로 상담을 받은 사람들은 빠르게는 몇주만에 오래되면 몇달씩 가기도 해요. 그 차이는 본인이 상담에 대한 신뢰와 참여에 따라 달라져요. 문제의 증상은 있지만 각자의 신앙적 상태와 확신여부가 다르기 때문이지요. 기간이 얼마나 걸릴 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런 기간을 중요하게 여기지 말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좋겠어요. 언제까지 나아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강박관념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그러면 그럴 수록 더 조급해져요. 조급해지면 잘 나을 수가 없어요.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상담을 받아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