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새글
  • 접속자(853)
  • |
  • 로그인
  • 회원가입

 clogo1.png

[환각망상] 병일까요... 자신감은 어떻게 가질까요  

안녕하세요. 검색하다가 우연히 보고 한번 상담글 올려봅니다. 답변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다가 회사의 폐업으로 인해 올해 1월부터 백수가 되었고 취업 활동 중입니다.
다음달이면 실업급여도 끝이 나고 불안해지는데, 취업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있어요.

오늘 면접을 보고 왔는데요, 면접관 마저도 이야기 하더군요. 제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요.

그런데 저는 그 말을 직접 제 귀로 타인에게 들으니까 자신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자신감을 어떻게 가지지? 나는 보잘 것 없는데. 자신의 성격이 어떤지 묻는 질문에 저는 부정적인 제 성격에 관한 것만 떠올라 잘 대답하지 못했고, 나의 강점을 어필하라는 질문에 저는 단점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입을 다물었습니다. 이 두 질문은 사실 면접에서의 기본적인 질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그 질문에 대한 좋은 답변을 말하지 못했습니다. 면접관의 질문과 그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제 모습이 반복적으로 생각나고 괴롭습니다.

 최근 저는 제 스스로가 보잘 것 없고 쓸모없다는 생각이 자주 드는데, 오늘은 무언가에 정신을 팔지 않는 이상 끊임없이 이런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그치지가 않습니다. 이 문제는 제가 첫 취업하기 전부터도 발목을 잡았고, 그 때도 심리상담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가만히 있어도 제 자신에게 혼이 나고 있습니다. 무얼 하려고 하든지간에 '이걸 이렇게 하는게 맞는걸까?' 하는 의문이 거의 늘 들고, 때로는 나를 질책하는 상상이 들곤 합니다. 특히 타인과 함께 하는 활동을 할 때면 이런 생각들이 심해져요. 뭘 하든지 제가 하는 모든 것이 틀린 것 같고 아닌 것 같고... 몸은 경직되고 그러면서 실수도 종종 하고, 실수하는 순간 없던 자신감이 와장창 더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 듭니다. 무언가를 잘 못했을 때엔, 그것이 타인과 관련이 있든없든 못한다고 타박하는 내 자신의 목소리가 생각으로 나타납니다. 언젠가 이렇게 자꾸 드는 부정적인 생각의 말들이 귓가에 환청으로 들리는 정신병이라도 생길까봐 무섭습니다.

전 직장을 다닐 때에 상사나 동료로부터 제 평가가 나빴던 것은 아닙니다. 상사는 오히려 제가 자신없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의아해하셨습니다. 저도 한편으로는 의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머릿속에서는 끊임없이 저를 혼내는 생각이 듭니다. 무얼 하려고 하면 안될텐데 같은 생각부터 들고 의지가 꺾입니다. 무언가 하지 못하는 건 그냥 의지 박약일 뿐인건가요. 노력하지 않아서 잘 못하는 것 뿐인가요. 게을러서일까요. 하지만 마음이 너무 아프고 괴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무엇이 저를 도와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신과에 가서 이런 얘길 하면 게을러서라고 혀를 찰 것 같아요.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필독서1
필독서2

상담시리즈 학차신청 현장실시간 세미나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3-20 (화) 16:24 6년전
정신과 상담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네요.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스스로 자신감을 갖지 못한 것도 역시 중요한 것에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중요한 것이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오직 자신이 사로잡혀 있는 감정과 그 감정을 일으키는 욕구입니다. 이 감정과 욕구에 집중할 때에 비로소 그 감정과 욕구로부터 헤어나올 수 있습니다. 자신감이란 그 감정과 욕구로부터 헤어나오면 저절로 생깁니다.

바람빠진 풍선이 어떻게 해야 부풀어오를 수 있을까요? 풍선 표면을 억지로 잡아당긴다고 해서 부풀수 있을까요? 자신감을 높이려는 행동은 바로 그런 의미일 뿐입니다. 진짜 필요한 것은 그 속에 무엇이 들어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노력이 허사입니다. 자기 속에 정말 있어야 할 것이 들어가 있으면 자신감은 저절로 생깁니다. 또한 감정과 욕구는 그런 마음이 새어나가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그래서 그것도 같이 막아야 합니다. 이 두 가지가 병행할 때 님이 현재 괴로워하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저희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권해드립니다. 자기 속에 무엇을 채워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구멍이 있어서 감정과 욕구에 사로잡히는지를 살펴드리겠습니다.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주소 추천 0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111 가정문제 부모 치부를 남들도 알면 좋겠어요 1 이원 이름으로 검색
완료
23-12-14 0 540
110 스트레스 본인이 술값 몇십만원쓰고 두달일하고 한달쉬고 그런것들은 생각도 하지않습니다. 1 익명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07-18 8 4253
109 3신앙문제 복음에 대하여 최근에 복잡한 생각이 든 것과 공동체 내에서의 수많은 강박, 영적인 것에 대… 3 조애 이름으로 검색
완료
23-05-11 0 749
환각망상 병일까요... 자신감은 어떻게 가질까요 1 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3-19 1 2372
107 이명 병원가봐야할지ㅠㅠ 1 도와주세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20-02-19 1 1849
106 성문제 변화없는 내 암흑같은 삶에 주님이 계신건가요? 1 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9-25 1 2100
105 교회문제 믿음이 의심으로 바뀔 때 1 HLSPT 이름으로 검색
완료
17-01-31 5 2686
104 스트레스 믿어도 되는 사람인지 아닌지... 2 익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8-25 0 820
103 동성애 미쳐버릴것같습니다 1 ㅇㄹㅎ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12-31 12 5010
102 불면증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1 힘드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6-04 0 1705
101 교회문제 문제는 어렵지만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2-08-22 1 2315
100 결혼문제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돌파해야할 지 여쭤보아요 3 익명 이름으로 검색
완료
15-06-02 4 3536
99 스트레스 문제가 또 있습니다... 1 뽕달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9-09-13 1 1615
98 강박증 문의드립니다 급이요 ^^ 강박증 약안먹구도 고칠수있나요?? 1 캔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2-30 11 5693
97 가정문제 무엇이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2 익명 이름으로 검색
완료
23-07-11 0 862
96 신체상태 무릎 부상후 우울 1 필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2-10-26 0 807
95 1개인문제 무기력과 우울증 1 김** 이름으로 검색
완료
23-04-25 0 686
94 스트레스 몸이 막떨려요 1 힘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7-28 2 2268
93 교회문제 목표 의욕 미래 불안 우울증 1 ksc 이름으로 검색
완료
17-01-19 4 3800
92 교회문제 목사님을 마음에 두게 되었어요 ㅠ.ㅠ 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8-02 12 4646
91 신앙문제 목사님 너무 감사드려요 한가지만 더 여쭤봐요 2 푸르른 하늘 이름으로 검색
완료
15-05-22 3 2519
90 결혼문제 모든게 최악이네요 1 하루하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완료
20-04-03 0 1882
89 교회문제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3 JeremiahDavid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8-03 0 1164
88 신앙문제 말씀으로 인도받는 삶을 살고싶은데 어려워요 1 새벽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11-18 0 1673
87 자살충동 막막합니다.. 1 ㅇㅅㅇ 이름으로 검색
완료
17-11-10 0 2806
86 직장문제 마음이너무불안하고 밤에약이없으면 잠이올질않아요 1 은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06-18 8 3994
85 가족갈등 마음이 붕괴될것같아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4 8 2339
84 대인관계 마음과 생각의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5 오스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2-23 11 5659
83 대인관계 룸메이트 때문에 너무너무 힘들어요 1 비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23-11-13 0 580
82 스트레스 똑같은 질문을 벌써 몇번째 여기에다가 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1 예수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10-04 1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