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인간관계와 저의 성격이 문제인지 고민입니다
저는 올해 36살의 직장인 남성 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직장을 거치면서 여러사람들과 만나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만큼 힘든시기는 처음인거 같습니다
처음은 순조로웠는데 반년정도 된 시기에 계기가 있었습니다 잘지내던 직장동료들의 관심? 이라고 해야 할까요 살갑게 대해주던 느낌이 갑자기 한순간 없어진 느낌이랄까 소외감이 들더군요 이야기를 해도 쓴웃음으로 넘길뿐이고 저를 빼고 자기들끼리는 하하호호 웃으며 일한다는게 저에게는 그렇게 느껴젔습니다 그래서 저도 상한마음에 1주일 정도 말도 없이 뚱해있었죠 물론 그문제 뿐만 아니라 집안에서도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더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계속 이렇게 있으면 안돼겠다 싶어서 먼저 상급자에게 면담을 신청했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는데 듣고있던 상사도 이해한다 오해가 있어서 그런것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계 개선을 위해서 저도 평소보다 더 발게 일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더 다가가려고 이것저것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트러블이 심했던 직원 2명에게 가서 사과하고 화해신청을 하였는데 당시에는 괜찮다 알겠다하여 조금은 개선이되는 듯 싶었습니다 그런데 2주가 지나도록 나아질 기미는 안보이고 말을 걸어보려고 하면 딴곳만 바라보고 대답도 귀찮다는 듯이 흘려보내고 나중에는 아예 저와 단둘이 있는것 자체를 회피하는듯 하더군요 너무 답답해서 어찌하면좋을지 다시한번 2명의 상급자에게 면담을 신청 했는데 그 상급자들 조차도 "일부러 친해지려 하지마라" "우리가 뭘 어떻게 해줄수 없다" "xx씨가 자초한 일이니 그냥 품고가라" 등의 귀찮다는 대답만 왔습니다 그주 주말 고민끝에 마음을 내려놓고 월요일에 출근했을 때 당시 저에게 그렇게 이야기하던 상급자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저에게 행동하는 모습에 저도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지금 수 개월 동안 제가 예민하게 느끼는 건가? 싶을 정도로 저에게만 잣대가 엄격하게 되어있다는 걸 느꼈는데 예전 같으면 그냥 지나갈 별것 아닌 일도 꼭 불러세워서 문제를 지적하고 문제가 생기면 저의 탓으로 돌리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니 답답하고 스트레스는 쌓이고 근 1년만에 첫회식 자리에서는 저에게 xx씨가 먼저 이야기 하고 다가오라고 하는데 면담 당시에는 일부러 친해지려하지 말아라 라고 이야기 할땐 언제고 이제와서 제가 말도 없고 따로 논다는 식으로 자기들 입맛에 맞게만 바꿔 이야기 하는게 어이도없고 정말 힘듭니다 다음달에는 다른 직장을 구해서 나가려고 하는데 이게 정말 제가 잘못한것인지 저는 다시 개선해보려고 정말 노력했는데 그런 노력들이 소용없었다는게 허무하고 짜증나고 억울합니다 어떻게 하면좋을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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