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문제] 영적인 문제 정신적인 문제 가정내 소통문제
안녕하세요? 29살 청년입니다.
04년도 중2때부터 우울증이 심하게 오는 바람에 병원을 거쳐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격은 어려서 부터 매우 소극적이고 속에 있는걸 밖으로 표현을 잘하지 못하였습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잦은 분노와 화를 쏟아 내는 바람에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과 미움이 컸는지 아버지와 전혀 함께 있는게 싫었고 지금도 아버지가 남처럼 생각되어 처음보는 사람에게 대화하듯이 간결한 답변만 합니다. 또한 너무 교만하고 이기적인 분이시죠. 어머니 또한 저런 아버지로 인해 굉장하 맘고생을 많이하고 살아왔습니다. 너무 불쌍하죠. 저로 인해서 교회에 출석하고 새벽기도를 14년째 하고 교회 봉사도 일도 열심히 하는데 저는 변화 되지 않고 점점더 영적으로 안좋아지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지고만 있으니 말이죠. 4년전 부터 교회에가면 온몸에 경련이 일면서 입에서는 귀신의 방언도 나오곤 합니다. 겉 보기엔 다들 멀쩡하다고 이야기하고 평가 하지만 제 마음은 어둠과 부정적인 사고 두려움과 공포 피해의식 열등감으로 겹겹히 쌓여 있습니다. 작년 너무 답답해서 병원 심리상담 기도원 점집까지 보았으나 점집에서는오히려 귀신이 없다는 답변을 하더라고요. 삼재막이를 하라고 하데요. 아홉수라고 ㅋㅋ 암튼 그렇게 점집 다녀오고 교회를 이제 나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귀신 전문가가 귀신 없다 하니 교회를 나갈 필요가 없었거든요. 솔직히 너무 지쳤습니다. 해결도 안되는 나가봤자 예배가 하나님이 좋아서 나가는것도 아니었고 단지 이 영적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몇년을 출석해온거라서.. 낙심할대로 낙심해버렸죠. 근데 점집 다녀온 바로 다음날 또 몸에 반응이 더 안좋아지면서 교회 안수집사님으로부터 성령님의 음성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그 집사님은 저희집 윗층에 사시는데 저는 잘 몰랐으나 영적인 은사를 갖으신 분이셨습니다. 제가 아는 이미지로는 누가봐도 지혜롭고 똑똑한 분이셨죠. 제가 못알아먹으닌까 성령님이 전달하라고 연락을 하셨다네요. 회개하고 성령님 하나님 만나달라고 부르짖고 찾으면 제 병을 치료해주는건 둘째치고 저를 들어서 쓰신다고 하는데.. 쓰임받는다는게 세상적으론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임을 잘알기에 거기엔 관심은 없었고 치료가 된다는 말에 너무 기뻣습니다. 그리고 부흥회때 교회 사모님으로부터도 그 집사님 으로부터도 군대귀신이 큰놈이 나갔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시원한느낌을 받진 못했고 제 삶도 변화가 없었습니다. 여기서의 변화의 의미는 하나님에 대한 사모함과 뜨거움을 말씀드리겠구요. 아무튼 두분모두 그 마귀의 잔뿌리 졸개들이 남아있다고 하시면서 그뒤로도 계속 예배드리면서 완전히 쫒아 버리자고 말씀하셨구요. 그리고 벌써 두달이 지났네요. 제가 몸으로 이놈들을 느끼는 부위는 크게 세 부위로 나뉩니다. 전두엽 이마 부분과 오른손가락 마디마디 그리고 윗배입니다. 이 배와 관련해서는 2006년부터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고등학교 공부를 포기해야했고 대학에 가서도 강의시간시간마다 화장실을 가야했고 배애 가스가 차고 꾸르륵거려 수업에 집중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인정을 하지 않았고 현대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치료법이 딱히 없는 질병이기에 그런줄로 알고 오랜기간 겪어왔는데 최근에서야 아 이게 귀신의 짓이였구나 하고 인정하게.되었습니다. 어머니의 말씀이 맞았던거죠. 악한것들 짓이라고 항상 말씀하셨거든요. 사회공포증과 범불안장애라는 진단도 병원에서는 받았습니다. 다만 영적인 현상에대해서는 정신과적으론 병명을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심리 치료에서는 불안이 오래되어서 그게 신체화로 표현되는 임상적으로 흔한 일이라고 하였지만.. 이게 평상시보단 교회가면 예수이름으로 선포하거나 찬양을 부르면 그 어떤 교회 성도가 보아도 아 귀신들렸구나 알수 있을정도로 행동이 나타나기에 불안에 의한 신체화라고 보긴 어려워 보입니다. 공부를 하는대도 많은 지장을 받아왔고요. 무기력하고 자포자기의 시간을 보내온 날들도 오래되었습니다. 작년엔 거의 집안에 갇혀 버리게 되었죠.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님을 정말 만나야 하는걸 아는데 순종이 잘 되어지지 않고 죄도 죄라지만.. 하루이틀 교회를 출석한것도 아니고 십년이 넘는 새월동안 귀신에게 공격당하고 교회를 나가도 별다른 변화가 없고 더 안좋아지니..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나이도 나이고 정말 언제까지 방치하실껀지 무지 답답합니다. 도와 주십시요. 어떤 조금 신선한 답변을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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