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문제) 강박신경증 관련한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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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진 댓글 1건 조회 2,670회 작성일 17-09-24 15:30본문
안녕하세요 24세 직장인 입니다.금융권에 재직중으로 고객들의 자금을 가지고 직접 업무처리를 하다보니 신입때부터 괜시리 겁을 먹고 일을 배웠습니다. 지금까지 3년 차인데 고객 업무처리 해준걸 보고 또 보고 처리된걸 제 눈으로 보고 있는데도 제눈을 믿지 못하는것처럼 방금 본걸 또봅니다.. 그러고 있는 저를 보면 한심하고 답답합니다.그러면서도 그 업무처리 후 확인 안하고 '에이 잘 처리했겠지' 하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괜히 그 건이 금전적인 사고로 발생하면 내가 물어내야 한텐데 하는 생각에 보고 또 봅니다.. 이렇게 자주 확인하는 버릇은 어렸을 때 부터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갑을 잃어버린 적이 있었고 그때부터 길을 가다가 가방을 열어 지갑이 잘 있나 보고 또 보고 가스벨브를 잠갔는데 뒤돌아서면 아.. 잠겨있었나? 하고 기억이 안나면서 다시 또 보게 됩니다 그게 너무 반복되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이고 지치고 힘드네요.. 주변사람들을 보면 그냥 업무처리 하고 사고가 나중에 생기더라도 그건 나중문제다 라고 생각하며 일하는것 같은데 저는 그런 문제가 생긴다는 것 자체가 너무 무섭고 싫습니다. 이렇겐 안되겠다 싶어 요즘에는 신경을 되도록 안쓰려하고 확인 하고 있을 때 '봐봐.처리했다!' 하고 다시 확인안하려 노력중입니다. 관련한 글도 찾아 읽어보려하는데 찾기가 어렵습니다. 고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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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원장님의 댓글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반적으로 강박증은 감정때문에 생겨납니다. 그 감정을 해결하지 않고 단순히 확인에 확인을 거듭하는 것은 오히려 강박증을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이러한 감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찾아서 바꿔야 합니다. 님에게는 '신입때부터 괜시리 겁을 먹고 일을 배웠습니다.'라고 하신 것을 보니 겁을 먹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 두려움을 갖게 된 것을 뭉뚱그려서 생각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되고 좀더 구체적으로 왜 그런 겁을 먹게 되었는지를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강박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를 자세히 설명하는 <성경이 사람을 바꾼다>라는 책에서 좀더 자세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으니 이러한 설명을 한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508346
필요하다면 상담을 받을 수도 있으니 상담을 신청하실 수도 있습니다.http://swcounsel.org/b/register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