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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문제] 다니는 대학 탈출하고 싶어요  

가격 : 적립금 10원       추천사 이름으로 검색 2020-05-03 (일) 09:46 4년전 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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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05-03 (일) 23:26 4년전
고민수준이 꽤 심각해서 간단하게 대답하는 것으로는 큰 도움은 안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상담을 신청해서 진행할 정도의 문제해결의 의지가 있는가하면 그건 또 확신할 수가 없기 때문에 필요한 대답을 안해줄 수 없을것 같네요. 이 답변은 일회성이고 님의 문제를 해결하는데에는 단순한 해결방향성에 대한 조언일 뿐임을 기억해 주세요. 진짜 상담은 몸을 움직이고 시간을 들이고 머리를 써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니 혹시 이 대답을 통해서 얻는 방향성이 마음에 든다면 진짜 상담을 해보시고 그렇지 못하다면 그냥 참고만 하면 좋겠습니다.

현재 님은 대학진학에 대한 스트레스로 괴로워하고 있지만 본질적인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것입니다. 자신의 대학과 자신의 적성과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아주아주 중요한 결정을 부모님과 언니의 조언에 잘 살펴보지 못하고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그러니 살펴보면 볼수록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더 안좋은 모습을 보게 되고 더욱더 후회할 일들이 커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본인 자신의 결정은 더더욱 어리석고 결코 돌이킬 수 없고 너무나 끔찍한 상황으로 만들어 버리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인생을 리셋하려는 목적으로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이지요.

이런 식의 고민은 계속 악순환되어서 이후의 수많은 결정들을 계속 후회스러운 것을 선택할 수 있게 되고 그럴 때마다 자신의 인생을 리셋하려는 충동을 느끼게 되어서 나중에는 벼랑끝으로 몰릴 수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이 글속에는 님이 기독교인이라는 것은 나와있지만 고민 속에서 어디에서도 하나님을 찾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신자로서는 너무나 뼈아픈 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님의 신앙이 그리 크지 않아서 그렇다면 불신자의 측면에서 봤을 때에도 문제가 심각합니다. 천국이 없고 내세가 없고 하나님이 없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한번 뿐인 인생인데 그 인생 속에서 아무런 계획이 없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기 어렵습니다. 그것은 학벌 좋은 학교에 간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식으로 자신에게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결국 후회없는 인생을 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린 것, 얻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서 살아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항상 얻은 것, 가지고 있는 것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에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조차 잃어버리게 되고 말 것입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근원적으로 의사결정과정의 문제점을 다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여전히 시간과 기회는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 속에 자신이 믿는 기독교의 핵심인 하나님이 있습니다.

또한 신앙적 해결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세상 사람들보다도 못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이런 문제에 직면했을 때 계획하고 생각하고 해결하려고 하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더 좋은 해결책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한번에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해결을 위한 방향성을 생각해 보세요. 그 방향성을 찾아나가면 조금씩 해결점에 가깝게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상담은 그렇게 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니 상담받는 것도 고려해 보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한순간의 고민을 통해서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새롭게 생각하고 앞으로 펼쳐질 수 있는 많은 시간과 그 이후에 도달하게 될 영원을 기억할 수 있는 계기를 가져서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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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문제
현재 여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성적에 비해 낮은 대학이었는데 전액장학금에 혹해 원서를 썼어요 원서 쓸 때는 미처 생각지 못했는데 검색해 보니 이 대학이 페미니즘 성향이 강한 것을 능히 짐작할 수 있었고 그래서 저는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아 이곳에 등록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도 붙었어서(그곳은 장학금이 없었어요) 저는 이 대학이 여대라는 점 때문에 대학에 몸담으면서 편향된 생각을 가지게 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페미니즘 분위기가 있는 점을 들어 이 대학에 가고 싶지 않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등록금 납부하는 날도 부모님한테 좀 더 생각해 보자고 말씀드렸으나 부모님은 제 말을 들어주지 않으셨고 엄마는 빨리 등록을 하라고 재촉하셔서 결국 이 대학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페미대학을 탈출해서 다른 대학으로 옮겨가고 싶습니다... 페미대학이 싫어서뿐 아니라 더 좋은 대학으로 옮겨가고 싶은 마음도 커요 제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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