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기에는 동성애에 대한 고민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보면 그냥 이성애에 해당하는 마음이네요. 여성을 좋아했었고 야동을 자주 본다는 것을 보면 야동이 동성애 야동이든 이성애 야동이든 근본적으로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이 남중남고를 다니면서 동성 친구와 서로의 물건을 자위해 주었다는 경험으로 인해서 구체적인 동성애 사랑이 되었습니다.
만약 그런 경험이 없었다면 동성애에 대한 불씨가 생기지 않았겠지만 최초의 경험, 어린시절의 경험이 중요해서 그 경험이 이후에 군대에서 만난 남성에 대한 불길로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두 가지로 가닥이 생기는데 하나는 동성애 사랑에 대한 고민이고 다른 하나는 동성에 대한 이성애적 사랑에 대한 고민입니다. 끝부분에 세 가지로 나눠준 고민은 사실은 하나입니다. 현재 자신을 거부하고 있는 대상에 대한 괴로움(고통, 감정기복, 무기력증) 입니다.
두 번째 문제에 대한 답을 얻으려면 첫 번째 문제와 좀더 씨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처음의 중고등학생시절 서로의 물건을 자위해주면서 정당화되었던 쾌락의 감정에 대한 약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동성애건 이성애건 짝사랑, 혹은 거부되는 사랑으로 인한 괴로움을 줄여서 해소할 수 있습니다.
너무 상처부위가 부어 있으면 치료를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붓기를 좀 빼야 근원적인 골절이나 접합 등의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좀더 과거의 이야기에 대한 이해가 현재 짝사랑으로 인한 괴로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이해가 생긴다면 왜 그렇게 거부당하는 것을 괴로워하고, 감정기복이 생기고 무기력해질 정도로 집착하게 되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마음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성에 참고가 되시기를 바라고 문제를 잘 해결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