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 상담실습] <28> 피곤해요  

극본적인 해석을 잘하셨습니다. 전체적으로 분량만 잘 맞추면 되겠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 단락을 하나로 합치시고 세번째 단락을 두 단락으로 나누고 설명을 좀더 붙이면 어떻게 피상담자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를 잘 보여줄 수 있겠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극본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니 전체적으로 균형있는 분량에 신경을 쓰셔서 수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학기 초가 되면 긴장하고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님도 시작되는 학기로 인해 마음에 부담을 느끼고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시작이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래서 님에게도 피로감, 새치, 탈모, 두통 등 스트레스의 대표적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맘고생으로 인해 몸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따라서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님의 마음을 다루어야 합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시작된 님의 마음의 변화를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님을 힘들게 하는 상황이나 사건, 새학기로 인한 목표 등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마음을 가장 힘들게 하는 감정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두려움, 불안, 절망 등 님이 느끼는 감정들을 구체적으로 깨닫고 해결하셔야 몸에 스며드는 안좋은 증상들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은 먼저 그 감정들을 정확히 자각하시면 그 감정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것이 바로 님이 원하는 것들입니다. 그 속에는 님의 욕구가 있고 그래서 그 욕구를 이루고자하는 감정들이 님을 힘들게 하는 악순환을 만드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고 몸의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그 욕구를 내려놓아야 감정이 안 생기고 몸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지금은 병원에 가지 않고 피로회복제를 복용해 보지만 더 심해지면 병이 될 수 있으니 빨리 회복해야 겠습니다.

새로운 학기는 긴장과 불안을 주지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줄 수도 있습니다. 염려와 부정적 생각을 내려놓고 님의 인생을 위한 더 가치 있고 성숙한 계획을 바라보세요. 그것을 이루기 위해 겪는 불편함과 고통을 기쁘게 인내하려는 마음을 가져 보세요. 속히 마음의 긴장을 해결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