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급 상담실습] 2-11) 정신과 의사분들께 질문정신과 의사분들께 질문
제가 지금 19세인데원래 한 17세정도까진 감정기복이 정말 심했는데
그러면서 18세정도에 개인적인 일이 겹쳐 너무 심리적인 압박감이 심해져서 우울증과 불면증이 생겼었습니다.
그 즈음에 가장 심했을때 혼자 미친듯이 울고 소리지르고 불면증은 가장 심했을때 일주일에 세시간정도 잤습니다
정신과가서 정확한 진단은 받지 못했지만 심리 상담을 몇 차례 받고 개인적 노력으로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시간이 1년정도 지나니 정말 감정에 미동조차 없습니다
긍정적 감정이던 부정적 감정이던 아무 변화도 없습니다 어느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겠어요 딱히 우울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아무 감정을 못 느끼겠어요 가까운 가족들, 오래된 친구들의 심한 고통을 제가 옆에서 보고 있어도 도저히 아무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공감 기능이 상실된 느낌이에요
제 자신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분명히 전엔 버틸 수도 없을만큼 큰 정신적인 충격이 올만한 일이여도 미동조차 없습니다
감정에 적응 되고, 고요한 느낌이 아닌 그저 공허합니다
차라리 우울증이라도 다시 생겼으면 좋겠다정도의 심정입니다 도움 좀 주세요
소원상담센터 이윤미 상담사입니다(극본적해석)
성장기 또는 청소년때의 생긴 감정의 기복이 해결되지 않아 지금의 깊고 오래된 수준의 심층문제가 되었습니다. 17세 때까지 왜감정기복이 심하셨나요? 그러한 감정들을 촉발시켰던 사건들이 있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때의 최초의 사건과 또 그 이후에 계속 자라오시면서 겪으셨던 여러 일들이 님 안에서 바르게 이해되지 않고 의문과 미해결의 상태로 남아있기에 이러한 감정의 기복이 지속이 되신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해결되지 않은채로 18세 때 생긴 개인적인 또 다른 일이 겹쳐 증상을 가중시겼고 감정기복의 증상들은 이 일들이 주었던 압박감과 합쳐져서 한단계 더 좋지않은 방향으로 업그레이드된 즉, 심화된 우울증과 불면증의 양상으로 나타나게 되었네요. 마음의 부분이 해결이 되지 않으면 그것이 몸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미친듯이 울고 소리를 지르셨다고 한 것이 몸으로 나타난 행동의 한 양상입니다.
이젠 그 부분이 한층 더 심각해져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의 수준까지 되었습니다. 계속 증상이 진행됨을 보아 알 수있듯이 지금이라도 이 부분을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하고 바꾸지 않는다면 이러한 증상들은 멈추어 지지가 않습니다. 거기다 더해 또 한단계 더 좋지않게 강화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님의 현 상태를 보시면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심리상담 및 개인적 노력은 일시적으로 좋아진 것 같지만 결론적으로는 특별한 효과는 없었다는 것 또한 알 수가 있겠네요. 왜냐하면 심리상담은 마음의 근원을 바로 알려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님의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셔야만 하고 첫번째로는 님의 감정을 살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친듯이 울고 소리질렀다고 했을때, 잠을 자지못했을 때 어떠한 감정이 있으셨나요? 어떠한 기분 때문에 이러한 행동들이 나타나게 된 것 같으신가요? 이를 통해 '아 나는 이런 마음이었구나'를 깨닫고 그렇다면 그건 무슨일때문에 일어난 것이었는지를 차차 되돌려가면서 님의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님의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는 시작이 되고 올바른 시작이 있다면 그 끝에는 올바른 결말이 있게 됩니다. 님의 말씀처럼 다시 우울했을때로의 감정으로 돌아가서 이러한 부분을 하나하나 해결해간다면 님의 고통은 끝이 날 수 있습니다. 길이 있으니 힘을 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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