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차 부부.
남편이 비교적 안정적인 직업이 있었는데, 그만 두고 일반 회사로 옮겼다고 함. 다녀보고 괜찮으면 계속다니고, 아니면 친구와 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옮긴지는 약 2달 정도 되었다고 함. 양가 부모님들의 반대는 없었는지 물으니, 이미 옮기고 나서 말씀드려서 별 말씀 없었다고 함. 아내인 본인은 괜찮았냐고 물으니, "이 사람은 반대한다고 안 할 사람이 아니에요" 라고 함.
시어머니와의 관계는 어떠냐고 물으니, 통화할 때마다 시어머니께서 아기를 빨리 가지라고 말해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래서 요즘은 자신이 먼저 전화걸지 않고, 통화도 피한다고 함. 시어머니는 오빠(남편)는 어려워서 얘기 못하고 며느리에게 압력을 주고 있음. 속상한 마음에 남편에게 감정을 털어놓으면 남편은 '왜 나한테 그래? 엄마한테 그러지 말라고 말해' 라고 한다고 함.
내년 1월쯤 나팔관조영술을 받아볼 생각이라고 함. 남편도 정자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고 싶으나, 남편은 아기에 대한 생각이 없어서 물어보나마나 안 할거고, 일단 자신만 먼저 검사들을 받아볼 예정이라고 함. 배란기가 되면 남편과 항상 갈등이 생기고, 남편이 피하기도 한다고 함.
<합의 도형>
-남편과 아내 모두 하나님과는 떨어져있지만, 아내는 가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아내의 역할을 하려 나름의 노력들을 하고 있고, 남편은 가정 안에서 아내에 대한 남편의 역할이 다소 부족해 보인다. 그래서 '남편과 하나님' 거리보다 '아내와 하나님'의 거리가 좀 더 가깝다.
-남편과 아내의 원은 겹쳐져 있다.
-남편의 원은 왼쪽, 아내의 원은 오른쪽.
-아내의 원 오른쪽 근방에 아내의 상태, 원하는 것 기재내용
: 임신에 대한 압박, 혼자의 노력, 배란기마다 갈등, 남편이 적극적으로 아기 갖는 것에 동참해 주길 원함.
-남편의 원 왼쪽 근방에 남편의 상태, 원하는 것 기재내용
: 이직을 혼자 결정하고 통보함, 종종 부부관계 피함, 아내가 귀찮게 하지 않길 원함.
-아내의 원 왼쪽 바깥쪽에 아내가 남편에 대해 생각하는 감정 기입
: 반대해도 소용없음, 내 마음을 몰라줌, 말해봐야 소용없음.
-남편의 원 오른쪽 바깥쪽에 남편이 아내에 대해 생각하는 감정 기입
: 자신의 일(감정)을 스스로 해결하지 않고 나를 귀찮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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