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사례연구법] 기운내세요.  

정상적인 연애관계가 불가능해요.
25살 여성입니다.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이성을 만나면 순수하게 연예관계를 잘 이끌어 나가지 못합니다.얼마 만나지도 않고 바로 여관을 간다거나 함으로 이상하게 그 관계가 끝나버리고 말죠. 제가 정말 전생에 창녀였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왜이러지..내가 왜이렇게 행동했을까 후회하면서도 , 술을먹고 만취상태도 아닌데도 (처음 만날때부터 그런적은 거의 없었지만 ) 두세번 만나면 그남자와 잠을 자든안자든 여관으로 향합니다. 설사 여관에 가서 아무일 없었어도 전 이상한 여자로 오인받고 그 사람으로 부터 정상이 아닌 여자로 취급 받습니다. 첨부터 그랫던것은 아닙니다. 남자친구 한명과 3년 가까이 만나면서 성관계를 주욱 가져왓는데. 그남자친구는 지금 저와 만날수 없는 상황입니다. 처음에는 그런것들이 혼란스럽고 익숙치 않았지만 갈수록 남자가 나를 안아주고 나를 만져주는것이 점차 위로가 되는것 같았습니다.
저도 새로운 남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하지만..그런관곌 먼저 갖기전에 순수한 마음으로 연예를 해보고 싶은데 순간순간 제어가 되지 않고 계속 그런 상상을 하는 제 자신을 어떻게 통제 해야 하는지..알려주세요. 한남자와 성관곌 갖는다는것은 정말 많은걸 의미하고 또 중요하고 아껴야 하는 거란걸 너무나 잘 알지만..통제 불능인 제 자신요..어떻게 해야 하죠..?



답변:

안녕하세요

3년이나 사귄 남자 친구와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헤어지게 되니까 허전하고, 그립고,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 같습니다. 그런 그리움의 대상이 없기에 다른 남자들을 그 남자 대신 만나고 좋은 관계로 만들고 싶지만, 잘 안 되어서 편지를 주셨구요. 그래도 님이 몇 번 만나지도 않은 남자와 성관계를 갖고, 이상한 여자로 오해를 받는 등의 경험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갖고 도움을 청하는 모습을 보니 참 안타깝기도 하고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지금 님이 이렇게 남자가 나를 안아주고 나를 만져주는 것에서 위로를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외롭고 이전 남자 친구에 대한 그리움이 크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보고 싶은 남자의 대용으로 다른 남자를 만나서 성관계를 갖는다는 것은 임신의 가능성도 있고, 님의 안 좋은 기억들만 만들어 갈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님, 자꾸 새로운 이성을 만나려고 애쓰기보다는 지금은 님이 좋아하고 평소 하고 싶었던 취미나 배우고 싶은 것에 관심을 기울여서 집중해 보도록 하세요. 그래서 마음이 좀 안정되고, 괜찮아지면 다시 이성을 만나도 늦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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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8-16 (일) 02:48 15년전
단순한 감정적 격려보다는 현재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해줄 수 있는 통찰이 필요합니다. 내담자는 관계의 목표에 있어서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전 친구를 대치할 사람이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사랑이 필요한 것인지를 모르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을 깨닫게 해주어야 다음번의 행동을 선택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취미활동이나 다른 일들을 제안하는 것은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제안입니다. 정확하게 내담자를 보고 내담자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지적해 주세요. 그래야 내담자에게 정확한 자기이해가 생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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