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문제진단법] 과제3. 선악선택 진단 도형그리기남편은 원래 착하고 내성적인 모범생으로 자라왔다. 9살 위의 형이 자신보다 우월한 동생을 미워하여 부모님 몰래 동생에게 정신적 육체적 폭력을 일삼았고 보복이 두려워 부모님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 살다가 유학을 떠나오면서 형과의 관계가 가시적으로는 일단락이 지어졌다. 하지만 내면의 상처와 분노의 감정을 감당하기 힘들어서 유학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고자 혼자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학위를 따고 직장에 들어간 이후에도 책상서랍에 술병을 숨겨놓고 몰래 마셔야 할만큼 정신적 육체적으로 술에 의존하며 살았다. 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의 중매로 이러한 남편의 문제를 알지 못하고 착하고 성실한 믿음의 사람으로만 알고 결혼하였다. 결혼 후 남편의 분노문제로 인하여 부부싸움이 점차 심해지고 남편은 대화를 피해 혼자 TV와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교회도 나가지 않게 되었다. 미국 경제위기가 닥쳤을 때 회사의 감원바람에 남편이 실직을 하게 되면서 자신을 감원대상으로 결정한 상사에게 분노를 품고 죽여버리고자 하는 계획을 품고 날마다 이를 갈면서 술독에 빠져 3개월을 보낸 후에 하나님의 은혜로 더 좋은 직장을 얻었다. 다시 주일예배도 드리게 되었지만 여전히 원만하지 못한 성격과 술에 의존하는 생활습관으로 인해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교회를 비난하며 집에서 혼자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이런 생활이 5년간 지속되다가 새롭게 마음을 먹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새 교회에서 예배드리며 목장모임에도 참석하기 시작했고 3년전부터 술도 완전히 끊게 되었다. 현재에는 목원들을 섬기는 목자로서 목원들을 말씀과 기도로 섬기는 영적인 리더로 성장해가고 있다. 여전히 내면에 여러가지 문제들로 크고 작은 어려움에 부딪히지만 아내인 내가 성경적 상담을 공부하고 이런 남편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에 대한 지혜를 배워서 가정생활에 적용함으로서 다툼이 아닌 온유로 대하고 주님의 은혜가 가정안에 흘러넘치는 삶을 살게 되었다. 악을 선으로 바꾸어 가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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