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둘째 딸이 코로나로 인해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주로 생활하고 또 재택 근무를 하다보니 시끄럽다고 싫어해서 식탁에 앉아 서도 소곤소곤 말을해야 되고 강의를 듣거나 세미나, 스터디 시간에도 익숙하지도 않고, 귀에 꽂기도 싫은 이어폰을 꽂아야 한다. 귀가 간지럽고 웅웅 울려서 도통 싫은데 소리가 나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엊그제도 아침 일찍부터 강의를 듣고 있는데 한 바탕 시끄럽다고 난리를 쳤다. 줄여서 했구만.
1. 4단계:욕구
a. 그 사람은 어떤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까?- 존경
시끄럽다고 여러번 말했는데도 여전히 듣고 있으니 자기말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더 난리다.
2. 5단계:은혜
a. 그 사람에게는 어떤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까?-용서
어릴 때부터 엄마에게 많이 혼난 경험이 있으므로 엄마에게 날이 많이 서 있다. 나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고 조심하려고 노력하는데 딸도 노력은 하지만 잘 안되는 것 같다.
3. 6단계:결심
a. 그 사람은 어떤 결심을 할 수 있습니까?-인내
가끔 엄마가 목소리가 크게 말하거나, 미처 이어폰을 꽂지 않아서 다소 소리가 자기 방까지 들려도 용서의 은혜를 되새기며 인내를 결심해야 한다. 물론 엄마인 나도 고치려고 노력한다.
4. 7단계:실천
a. 그 사람은 어떤 실천을 할 수 있습니까?-온유
다소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고, 엄마가 자기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하고 소리를 내더라도 온유한 마음으로 조근조근 엄마에게 다시금 부탁을 하는 것이 좋겠다. 눈을 부라리고 소리를 지르면 상대방도 기분이 나쁘고(난 온유를 연습하느라 무지 애써서 거의 잘 통과하는 중이지만),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에도 위배된다.
5. 8단계:사역
a. 그 사람은 어떤 사역을 할 수 있습니까?-훈련
시끄러운 소리에도 조금씩 적응해 나가는 훈련을 한다. 또한 앞으로 소리에 예민한 원인을 분석해서 그 부분도 해결하도록 해야하지만. 그리고 엄마를 용서하고 인내하는 훈련을 계속하면서 자기도 회복되고 그런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돕는데로 나가길 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