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피상담자는 평소에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도와주고 하나님 앞으로 잘 이끌어 나가는 것 같다. 하지만 유독 남편이랑 많이 싸우고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평소에나 아니면 상담할 때는 온유하고 편안한 말투로 얘기를 잘하는데 유독 남편이랑은 그런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상담사는 직업병이라 그런지 도와줘야 할 압박감이 있어서 그런지 남편을 상담을 해주려고 한다. 하지만 상담을 하려고 하면 부딪치고 싸우게 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피상담자는 문제가 남편한테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남편이 얘기하다 보면 먼저 화를 내고 말싸움을 걸어온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문제는 피상담자에게 있다. 피상담자는 남편이 빨리 변화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무의식적으로 ‘빨리 하나님한테 회개해!’, ‘죄를 인정해!’ 이런 식으로 강요를 하면서 분노의 감정이 섞여 있다. 그렇게 문제는 지속 되어 끝이 없다.
영역: 가정
첫 번째로 영역은 가정에 속한다. 피상담자는 남편이랑 문제가 있고 둘의 관계는 부부관계니 가정의 영역으로 설명할 수 있다.
유형: 합의 (심층)
유형은 두 가지의 유형이 보인다. 하나는 심층이다. 피상담자는 무의식적으로 분노하는 모습은 마음의 문제가 있어 자동으로 나오는 행동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또 하나는 합의유형이다. 두 가지의 유형이 보이나 하나의 유형만 선택해야지 상담이 올바르게 이루어지니 합의를 선택하겠다. 피상담자는 남편이랑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피상담자는 남편을 도와주려고 하지만 서로 생각하는 것이 다르니 싸우게 된다. 피상담자는 남편이 신앙적으로도 올바르게 서길 원하니 남편에게 다가가지만 남편은 거부하는 반응이 보이니 남편이 피상담자에게서 멀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피상담자와 하나님의 관계도 멀다. 피상담자는 아마도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다 상담할 수 있게 도와주셨으면서 자신의 남편을 상담하는데 도와주지 않으니 원망할 것이다. 그렇게 셋에 관계는 모두 떨어져 있다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감정: 미움
현재 볼 수 있는 감정은 분노의 감정이다. 남편에게 분노해 결국에는 싸우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분노 이전에 미움의 감정이 있어서이다. 상대방이 이해가 안 되고 뜻대로 되지 않으니 상대방에게 미운 감정이 생긴 것이다. 그런 미운 감정 때문에 그것이 발전되어 남편에게 분노하고 상황이 뜻대로 되지 않으니 절망하게 되는 것 같다. 하나님한테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아서 미웠는데 그게 발전되어 하나님한테도 분노하고 도와주지 않아서 절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초의 감정은 미운 감정이며 이것이 발전되어 분노와 절망의 감정을 볼 수 있다.
욕구: 유익
피상담자는 자신이 원하는 대답이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성이 있었다. 결국 대화, 상담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성을 같고 상담을 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유익, 바램이 마음 깊숙이 있어서 싸우게 된 원인이다. 그런 욕구를 가지고 도와주려고 하면 올바르게 도와줄 수 없을 것이다.
은혜: 동행
그런 피상담자는 동행의 은혜를 바라봐야 할 것이다. 그런 상황이 오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말을 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성을 갖고 상담하는 것이 아니라 ‘이 상담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그 은혜를 누려야 할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욕구로 인한 상담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상담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동행의 은혜를 누리면 자연스럽게 계획의 은혜도 동시에 누리게 될 것이다. 유익의 욕구로 인해 자신이 생각하는 계획이랑 생각이 있을 것인데 이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다 계획이 있으실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래서 동행의 은혜를 누리게 되면 계획의 은혜는 자연스럽게 동시에 같이 누리게 될 것이다.
결심: 인내
결국에는 자신을 인내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획하신 길을 가고 자신의 생각과 욕구를 버려 그런 상황이 덮치면 자신의 욕구를 인내하여 하나님의 길을 자연스럽게 갈 수 있을 것이다.
실천: 경건
실천되어야 할 것은 경건이다. 하나님 말씀의 경건하고 그 뜻을 따라야 할 것이다. 자신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 경건해야 할 것이다.
변화: 연합
그렇게 앞으로 지켜볼 수 있는 변화의 모습은 연합되는 모습이다. 일단 자신이 하나님과 연합되어 뜻이 맞으면 자연스럽게 남편이랑도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게 피상담자와 남편과 하나님이 연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