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현재 대학교 2학년입니다. 요즘 공부가 너무 많아서 힘들고 지칩니다. 초,중,고 합쳐서 12년 그리고 지금 대학도 벌써 2년째, 14년동안 죽어라 공부만 했는데 이게 맞나 싶네요,,,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도 제가 배우고 싶은 것이 있어서 가게 되었는데 막상 배우고 싶었던 것은 배우지 않고 다른 것만 배우는 거 같네요,,,
그래서 요즘 공부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고 힘드네요.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요?
적용적 상담문:
원리:
살다 보면 하고 싶은 대로 안 되는 상황들이 매우 많습니다. 자신이 생각했던 상황과 기대치에 못 미칠 때가 많죠. 그러다 보니까 상황에 절망하게 되고 ‘내가 이것을 왜 하고 있지?’ 자책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힘들어 지치게 되는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힘들다고 포기하시면 안 됩니다. 분명히 그 계기로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예화:
어린아이를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는 부모에게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떼쓰고 울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는 그 어린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그 어린아이가 원하는 것으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부모는 그 상황을 허락하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힘들어하고 있지만 그것으로 인해 분명히 무엇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을 소망합니다.
방법:
지금은 자신이 원하는 유익이 있었는데 그것이 채워지지 않으니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유익은 버리고 새로운 계획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새로운 계획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배웠는지 잘 생각하고 새로운 계획을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다니는 대학을 그만두고 새로운 과를 선택하는 것도 계획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실패했다고 생각해 나쁜 감정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선한 감정으로 올라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내가 이것으로 인해 새로운 것을 배웠구나!’ 기쁨을 찾을 수 있고 아니면 편안해질 수 있고 스스로 인내심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가 훈련되어 성숙해지길 소망합니다.
사례:
혹시 지체장애인 닉 부이치치라고 들어보셨나요? 그분의 삶을 보면 많은 소망과 희망과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은 신체장애도 있어 팔, 다리가 없습니다. 자신의 장애 때문에 여러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고 힘들어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신체적인 어려움 때문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자신은 그런 장애를 갖고 있지만 행복하다.’라는 것을 알고 다른 사람들도 다 ‘자신에 단점 때문에 힘들어하지 말고 기뻐하라.’라고 전하는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놓인 상황에 힘들어하지 말고 그것으로 ‘자신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잘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점적 상담문:
자신:
피상담자는 지금 공부하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어서 힘들고 지친다고 이해했습니다. 지금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 자신의 유익이 안 채워지니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 더 앞으로 가고 싶은데 하지만 생각했던 발전이 안 되니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피상담자도 알다시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안 되는 상황들은 자주 발생합니다. 그렇듯 지금 피상담자도 그런 상황이 절망스럽기만 하니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타인:
주변 사람들은 뭐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예상을 해보자면 ‘그냥 견뎌. 누구나 힘들 때가 있겠지.’ 이렇게 말할 것 같네요. 아니면 게임을 하든, 술을 마시던 그 순간의 스트레스를 풀라고 하겠지요. 하지만 그런 말에 속아 넘어가면 안 됩니다. 그렇게 행동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순간 문제가 해결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입니다. 그런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헤쳐나갈지 생각하고 거기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를 통해서 하실 일이 있습니다. 따라서 준비하신 계획이 있습니다. 지금 힘들어하는 것은 옆길로 빠져서 힘들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길을 간다면 힘들어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 잘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은 지금 가는 길이 있는데 이것이 왜 힘들까? 자신의 유익을 챙기기 위해서는 아니었을까? 아니면 다른 이유로 힘든 것인가? 그렇게 생각하고 하나님은 어디로 가길 원하실지 잘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탄:
사탄은 계속 옆길로 빠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계속 힘들어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힘들어해서 순간적인 욕구를 채우고 그것으로 점점 문제를 크게 만드는 것이 사탄의 목적입니다. 지금 힘들어하는 것도 악마의 속삭임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사탄의 말에 넘어가지 말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길 소망합니다. 그러면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더 많은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