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동안 성경적 상담을 사랑하시고 지금까지 발전시켜 오신 목사님의 노력이 운영법을 발전시켜 오신 과정 들으면서 느끼게 된다. 지난 10년이넘는 시간동안 수많은 상담의 경험을 통해 웨스트민스터 혁신 상담을 기반으로, 그 위에새로운 이론과 보충, 교정과 보완 작업을 홀로 하셨다는 것이 놀랍다. 작은 부분서부터 과제와 간사님들의 답변까지 일일이 다 점검, 확인하시는 것이 마음에 깊이 다가온다. 온라인과 접목시키셔서 성경적 상담이 교회에 머물지 않고 세상에서 인정받고 나아가세상의 왜곡된 가치관과 문제점을 치유하는데 언젠가는 앞장설 수 있다고 본다.
딸 아이가 친구들이 신앙적 고민이 많다고 대화를 나누어 보라고 한다. 그 말을 듣고 많은 생각에 잠겼었다. 이민 2 세대 아이들도, 자신들의 고충을 나눌 곳이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미국 소도시에 규모가 작은 교회들은 영어 사역자도 제대로 구할 수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기관 운영법 과제를 하면서, 어떻게 다음 세대를 위한 상담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해 보았다.
또한 기관 운영법 강의를 통해 깨달은 중요한 것은, 상담 사역도 중요하겠지만, 특히 좁은 이민사회에서 피 상담자가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상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가? 라는 부분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는 지혜를 얻게 되었다.
1학기에 스터디 그룹을 통해 큰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다. 온라인 수업의 약점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리고 여겨진다. 그러나 2학기에 스터디 그룹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스터디 그룹이 올해 초에 처음으로 시도했기에 아직 2학기가 준비되지 않았거나, 2학기 공부의 복잡성으로 인해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부분적으로나마 간사님들과 줌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배움과 격려의 시간을 갖는다면 학우들에게 많은 용기와 힘이 되리라 여겨진다.
그리고, 당장은 어렵더라도 앞으로 성경적 상담에 사용되는 핵심 용어들이 영어로 표기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