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운영법을 듣고 난 후의 소감, 제안하는 아이디어, 보완점을 기록하기
기관 운영법을 듣고 성경적 상담을 어떻게 구현해내는가에 대한 실제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별히 교회안에서 어떻게 성경적 상담을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에서 제가 가졌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강에서 말했던 것처럼 성경적 상담을 교인들에게만 국한했을 때, 상담내용이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크다는 이유 때문에 잘 이 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역했던 교회에서도 이러한 우려 때문에 아예 상담을 시도조차하지 않았고, 담임목사님은 성도들에게 상담을 받으려면 교회가 아니라 전문상담단체로 가라고 서로 비밀을 알게되면 피차 불편하지 않겠냐고 말씀하시는 것을 본적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말 또한 이해가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상담을 시도한다면 교인들은 결국 수치심을 느껴 교회를 떠나게 되기에 애초에 깊은 수준의 상담을 차단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전문상담센터는 대부분 심리학을 베이스로 상담을 진행하기에, 성경적이지 못하고 결국 성도들은 말씀의 방향에서 벗어난 상담을 통해 하나님과 멀어지며 신앙적인 갈등에 빠지게 될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교회가 주도적으로 상담센터를 운영하여, 성경적상담자를 양성하고 그들로 하여금 불신자, 신자를 상담하게 된다면 비밀유지도 되고 교회도 건강하게 하며 불신자를 상담전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는 담임목사님이 상담목회의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상담센터를 이끄는 사람의 수준이 전문상담이 가능한 수준일 때 의미가 있을거라는 목사님님의 강의내용에 동감합니다. 교회에서도 지역사회에서도 중독과 가정문제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문제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기관운영법을 잘숙지하여 교회를 중심으로 상담센터를 운영한다면 정말 하나님 나라 확장에 큰 유익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성경세션 뿐만이 아니라 음악세션, 미술세션으로 진행되는 성경적상담은 정말 큰 유익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주의상담은 성경세션의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소원상담센터에서 진행되는 미술세션과, 음악세션의 이론과 경험들은 정말 한국교회와 하나님나라확장에 큰 유익으로 사용될거라고 믿습니다.
기관 운영법에 강의의 내용에 장점은 소원상담센터에서 상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정말 구체적으로 이해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현지에서는 중독상담이 특별히 심각한 문제로 대두 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대학생이 너무나 쉽게 중독적인 약물(오피오이드)성분이 있는 약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지거나 결국에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되는 내용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대안으로는 제시되는 것은 지역사회의 알콜중독자모임(AA)이거나 이 모임을 기반으로 해서 만든 교회의 모임이 전부인 것으로 보입니다.(통합주의 모델로 보입니다. 교회는 거의 장소제공만 하는 수준입니다) 물론 미국상황과 한국의 상황은 다르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성경적 상담을 근거하여 어떤 대안적인 치료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