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상담역사] 과제2) 정신 분석, 행동 주의에 대해서 이러한 심리학적 상담이 신앙 생활에 안 좋은 실제적인 이유를 생각해보기
주제: 정신 분석, 행동 주의에 대해서 이러한 심리학적 상담이 신앙 생활에 안 좋은 실제적인 이유를 생각해보기(경험담이나 들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1) 행동주의 정신 병원에 근무하면서 각각의 심리 이론들을 적용하는 경우를 꽤 많이 봤다. 병동 사람들한테는 행동주의적인 방법을 많이 활용하여, 잘못 행동했을 때 처벌을 내리거나 잘했을 때 보상을 주면서 행동자체를 통제하는 경우가 많다. 병동 사람들은 병동 내에서는 이러한 규율에 맞춰 행동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병원 내에서는 문제 행동을 할 소지가 크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 수정은 일상생활까지 이어지지 않고 다시금 문제 행동을 반복하곤 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행동 주의 방법은 일시적이고 피상적인 방법이란 생각을 많이 한다. 사람의 마음 이면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질문)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또 궁금한게 보통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초등학교 등 저학년 때 처벌/보상과 같은 행동주의 방법들을 많이 쓰는데, 이런 교육방법은 잘못된 것인지 궁금하다. 아님, 성경적 가정 상담처럼 아이의 마음을 알고, 잘못된 것들을 알려주기 위해 한 두대의 매를 드는 것은 좋은 방법이듯이 아이의 마음을 알고 행하는 처벌/보상들은 괜찮은 건지 궁금하다. 즉 방법 자체보다는 선후/의미 관계가 중요한건지 궁금하다^^
2) 정신분석 정신분석은 심리학자라면 누구나 매료를 느꼈을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신분석 이론은 임상현장에서 환자를 볼 때 그럴듯하게 설명되는 부분들이 꽤나 많다. 예전에 자신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도벽을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면담에서 이유가 파악되지 않았다. 그런데 정신분석 이론에서 그런 환자인 경우 과거 상실 경험이 있고, 이를 보상하기 위한 심리로 누군가의 것을 훔친다고 설명했었는데 실제로 그 환자 역시 힘든 상실경험이 있어서 당시 정신분석이론에 대해 감탄?한적이 있었다. 정신분석이 무의식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다루기 때문에, 성경적 상담에서 말하는 것과 유사한 욕구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고, 그 때문에 사람 행동을 근원적으로 설명하기는 쉽다. 다만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러한 욕구가 정당한건지, 죄인지 아닌지에 대한 선악 판별은 모호하기 때문에 오히려 욕구를 합리화하고 정당화할 수 있다. 이는 내담자가 문제를 자각하게 하지 못하고, 반대로 자신의 죄를 정당화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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