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심리상담센터에서 사용하는 심리검사를 30만원주고 해본 적이
있었다. 지인할인으로 저렴하게 해준 거였는데 그 심리검사들만 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었고 또 그것에
대한 결과에 대해 설명을 듣는 것도 많은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나의 지능도 측정해보고 나의 성향이나
특성도 살펴본 것은 좋았지만 내가 당면한 문제들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느꼈었다. 이번
과목을 수강하면서 놀라웠던 것은 복잡한 피상담자의 문제를 6개의 챠트로 간단하게 분류하고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정말 6개의 도형에 우리의 모든
문제들을 표현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는 한다. 그리고
우선순위, 합의, 선악, 조직까지는
이해를 수월하게 했었는데 관계영향과 심층증상을 피상담자의 얘기로 어떻게 도형화해야 할지 아직 개념이 선명하게 잡히지 않는다. 강의를 한번 듣고 모든 것을 마스터하기는 어렵겠지만 목사님의 책을 다시금 보면서 어떻게 피상담자의 복잡한 문제를 차근차근 도형을 그려가며 분석해 나가는지에 초점을 두고 열심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