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적 해석>
(창 3:7) 이에 그들이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1. 자신 - 지금까지 나의 의와 열심으로 많은 것들을 하고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살아왔지만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신 이후부터는 아담과 하와가 눈이 밝아져 벌거벗은 수치심을 본능적으로 가리기 위해 무화과나무 잎이 필요했던 것처럼 나의 깊은 내면에 있는 죄성을 가릴 무화과나무 잎을 나도 찾고 있었다.
2. 타인 - 사람들은 죄성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자신들이 짓는 죄는 남들도 다 하는 사소한 것이라고 자기 합리화를 한다. 그리고 죄를 짓고 나서 무화과나무 잎으로 가려서 그 죄가 밖으로 드러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드러나지 않고 숨긴 것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3. 하나님 -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든 우리의 모든 것 깊은 내면의 죄까지도 하나님은 이미 알고 계신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우리 죄를 물어보시고 우리의 입술로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길 원하신다. 인간이 죄로 인해 무화과나무 잎으로 드러난 수치심을 가리는 모습을 보시며 안타까워하시고 마음 아파하신다.
4. 사탄 - 사탄은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유혹할때 무화과나무 열매를 먹으면 눈이 밝아져 하나님 같이 된다고 했었다. 하와와 아담의 불순종이후 하나님과 분리되고 눈이 밝아져 아담과 하와가 자신들이 벌거 벗은 것을 알고 수치심이 생기고 놀라 무화과나무 잎으로 가리는 모습을 보며 사탄은 미소짓고 기뻐했을 것이다.
<분석적 해석>
(창 3 :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1. 단어 - '후손'
씨는 히브리어로 (제라)로서 씨(seed) 또는 후손(offspring)을 의미한다. 성경에서 씨앗인 제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지켜가는 믿음의 후손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창조는 씨를 통하여 종족을 번식한다.
2. 어구 - '여자의 후손'
여자의 후손은 처녀에게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이 땅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여자의 후손으로 오시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온 땅의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되는 하나님의 언약에서 주어지고 있는 구원 약속, 구원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3. 문장 -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을 출산하는 것은 하나님이 내리신 징벌로서 고통인 동시에 하나님이 내린 약속을 성취하는 고통이기도 하다.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이 서로 원수(에바)가 되어 싸우고 결국에는 여자의 후손이 이기게 된다.
4. 문단 -(창 3 :15 전체)
쉬운 성경 “내가 너와 여자를 서로 원수가 되게 하고, 네 자손과 여자의 자손도 원수가 되게 할 것이다. 여자의 자손이 네 머리를 부수고, 너는 그의 발꿈치를 물 것이다.” 여자의 후손은 뱀의 머리(로쉬)를 상하게 하여 뱀의 신체 부위중에 가장 중요한 머리를 상하게 하여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하는데 비해 뱀의 후손은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아케브)를 ‘끝부분’을 상하게 하지만 그것이 여자의 후손에게 치명적이지 못함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