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법 4단계 중 가장
어려운 단계>
이제까지
전도를 이러한 단계 구별 없이 '예수님을 소개하고 교회까지 인도하는 것이 전도'라는 나의 만족과 기쁨의 수준에 불과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4단계로 나누어서 분석해 보니 전도란 매 단계별로 전도 대상자에게 세심한 관심을 갖고 하나님을 의지 할 때, 기쁨과
영광을 경험 할 수 있는 은혜의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변의
인간 관계 속에 항상 전도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러한 단계별 의식 없이 별다른 헌신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전도 생활에 있어서는 가장 첫 단계인 관계 형성을 위한 헌신이 참
어려운 것 같다. 나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서 다른 사람들이 도움을 청해오지 않은 이상, 방관하며 참견하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전도를 위한 관계형성을 위해서는
상담의 기본원리에 속한 자세가 필수인 것 같다. 예수님의 성육신을 인식하며, 전도 대상자를 향한 끊임없는 인내와 긍휼을 갖고 하나님이 그를 향한 칭의, 성화, 양자됨의 의한 용납과 동일시를 실천 한다는 것은 전도를 위한 돈독한 뿌리를 내릴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항상 그 대상자에게 관심을 갖고, 적당한 거리에서 주시하여
때에 따라 시간을 함께 나누고 정성을 표현하는 능동적인 헌신의 단계일 것이다.
나에게는
이러한 그리스도의 성육신적인 마음과 관점, 태도로 옷 입기 위해 은혜를 간구하며, 전도자의 길을 한 걸음 한걸음 떼는 기초부터 훈련되어야 다음 단계로 이어지 수 있겠다는 도전을 받아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