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챠트작성법] 과제1: 상담사례에 대한 계획을 차트A에 표시하기
< 사례 > 제목: 남편과 매일 싸우는 분
매일 싸우는 분 계세요? 제가 거의 매일 싸우는데 정말 답답해요.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모두 no예요. 지금도 모든지 그냥 no가 먼저 나와요. 요즘은 제가 이혼 생각하는 거 알았는지 노력하는 거 같은데.. 만약 제가 내일 외속할까? 그럼 no 그래놓고 당일날 저보고 외식하자고 하면서 같이 나가요. 고집이 아주 아주 세요. 왜 이런 건가요.
< 상담차트> < 상담문 > 부부로서 함께 하고싶은 것을 남편에게 먼저 제안하시니 큰 용기가 있으시네요. 하지만, 되돌아 오는 부정적인 대답과 나중에 번복하는 남편의 행동에서 고집이 쎄다고 느끼시고 합의가 되지않는 부분이 있으십니다. 먼저 남편분과 매일 싸운다는 의미는 서로의 생각이 맞다고 서로에게 인정받기를 끊임없이 주장한다는 의미입니다. 혹여나 남편이 다시 생각해봤을 때 님의 말에 따르는것이 좋다고 판단해서 번복할시에 결국 님이 옳았음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인데 사과나 인정하지 않음을 보고 고집이 세다고 느끼시는 것입니다.
각자 사람마다 생각의 속도와 결정하기까지의 속도가 다른것처럼, 남편분도 개인적으로 겪은 과거의 상황과 경험으로 인해 성급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성향으로 되신 것이니, 혹여나 당장의 판단으로 No라고 대답을 했을지라도 그것은 님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아닌 상황과 질문에 대한 거절일 것입니다. 님이 결정을 쉽게 하지 못하는 남편이 자신에 대한 거부/부정적인 인식이라는 감정적으로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남편에게 충분히 생각 할 수 있는 시간과 가능성을 주면서 그에 따른 대답에 유연하게 대처하신다면 남편 또한 성급한 님의 대답촉구에 무조건적으로 No만을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기다려주는 님의 마음에 고마워 할 것입니다. (남편이 ADHD 약을 복용했고 마일드 증상이 남아있다는 것을 인식하셨으니 긍휼의 마음으로 한템포 천천히 기다리는것이 더더욱 필요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서로간의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속도에 대해서 민감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천천히 기다릴 줄 알며, 또한 부부로서 서로 맞춰가며, 함께 함에 대해 기뻐하는 마음이 있으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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