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내용 >
제목: 아이 칭찬하기
저 가게 합니다. 고등학생들이 알바해요. 우리 아이랑 같은 엇비슷한 아이들이랑 함께 일합니다. 사실 이 아이들은 길면 6개월 짧으면 3개월 정도 하다 그만 두는 경우도 많아요. 그러다보니 이 아이들이 트레이닝 할 때 엄청 신경씁니다. 조그만 일에도 엄청 칭찬하고, 일끝나고 수고했다 함께 일해줘서 고맙다 말해줍니다.
그리고 집에 와 막상 우리 아이 보면 받을 줄만 아는 아이가 한심하고 속상하죠. 엄마가 왔는데도 자기 피곤하다고 누워있고, 게임한다고 나와보지도 않고, 집에 오면 짜증만 납니다. 집안 일 하나도 안 되어 있고, 설겆이 밀려있고, 먹은 거 치워 놓지도 않고,
공부도 성적 쳐지기 시작하고, 얼마전에 한국으로 여행가고 싶다고, 핸드폰 고장나서 새로 사 달라고, 철없는 우리 아이 보기만 해도 화가 나더군요.
그러나 갑자기 깨달았는데, 가게 일하는 아이들은 돋받고 일하니 당연 말 잘 듣고, 저도 칭찬만 하니 윈윈 관계인데, 정작 우리 아이는 기대에 비해 하는 일이 별로 없어 서로 짜증과 화만 내는 악순환이 돌아갔던 거죠.
틴아이들 키운 워킹맘들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참을성을, 아이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 잘못된 점을 현명하게 고칠 수 있기를 갈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