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들은 평일에도 교회를 나오며 사역을 감당하고 셀모임을 하면서
선순환 가운데 머무를 수 있는 수단도 많고 성령집회 시 뜨겁게 기도하고 찬양할 수 있기 때문에
신앙적인 안전장치들이 잘 갖춰져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부모의 신앙을 물려받은 경우가 많아서
성경적인 가치관을 성장과정에서 잘 체득하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변화한 아이들이 아닌 이상,
세상적인 가치관과 인본주의적 세계관에 대한 분별력이 없기 때문에
어려움과 고민이 많거나 상담과 같은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가 많은 것 같다.
특히 청소년들은 주일에도 학원에 가느라 교육부예배 후에 충분히 교제할 시간이 없을 정도이다.
부모님들의 신앙에 떠밀려 교회는 왔다갔다하고 예배드리는 척 하고 기도하는 척 하지만
예배 드리는 태도를 보면 대학에 들어가기만 하면 교회를 언제라도 떠날 것 처럼
교회에 대한 애착도 없고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충성이나 말씀에 대한 사모함도 없는 것 같다.
예배를 빠지지 않고 매일 나오니까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게 아니라
이 아이들이 언젠간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 세상으로 나간다면 언제든지 세상의 물결에 휩쓸릴 수 있기 때문에
이 마지노선과 같은 청소년 시기에 성경적 상담을 통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무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성경이 기준이 되어 이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이 낱낱이 드러나게 될 수 있게
성경을 구체화시키며 실체화시키는 성경적 상담이 잘 교육되어지고 전파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