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셀에서 동역자로 세워진 분이 셀원과 성경말씀 교재로 일대일을 진행하다가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며 당황하는 일이 반복되었다.
다행히 성숙한 셀원이 셀리더에게 이 사실을 교제하며 상황을 이야기했고 일대일은 중단되었다.
셀리더가 몸둘바를 몰라하는 동역자의 어려움을 들어 주며 안정을 시켰지만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알길이 없었다.
이후로도 계속되는 동역자의 행동때문에 셀리더가 답답해 하던 차에
장애관련 상담경력이 있으신 외부의 지인에게 이 동역자가 경계선 지능을 가진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동역자가 자신의 연약함을 드러내기 싫어서 얘기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도 교제를 통해 듣게 되었다.
교회 훈련이 이 분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는 것을 가이드 받고 셀리더가 동역자에게 맞는
방법으로 양육을 시작하게 되었다.
교회가 성장하면서 다양한 새 가족이 전도되고 있는데 이러한 특수 상황에 있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다.
adhd, 우울증, 공황장애, 자폐 등과 같이 어느 정도 증상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도울 수 있는 전문 상담 사역자가 부족하다보니
서로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몰라서 때로는 상처를 주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분들은 처음부터 자신의 상황을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일반 교인들이 분별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교인들이 안정적으로 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특수 상황에 있는 분도, 도와야 하는 분도 전문 상담사의 안내를 받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