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오래전 한 17년전쯤 남편이 부교역자로 사역할 당시 사모님들만
모아서 하는 세미나에 한번참여한 적이 있었다. 한국에서 알려진 가정사역강사를 초대하였다. 모두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기억을 해보면
가정에 대하여 그림을 그려보고 그 그림에 대해서 해석을 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미술치료와 정신분석을
가지고 했던 것 같다. 자신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행해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태중에 넷째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참석한 세미나였고 나이가 어린축에 들어갔기에 특별히 나의 출산과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셨던 사모님들의 눈물어린 기도가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것이 종종 기억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가정사역자는 통합주의였고 당시 전통주의나 통합주의에 대한 개념이 없던 사모님들은 사모들을 위해 마련된 잔치에서 위로를 받았던거 같다. 모던이 지나면 포스트모던이 오듯이, 기독교안에서 나와 같이 통합주의와
그 한계를 경험하고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을 볼 때, 이제 통합주의가 지나면서 성경의 권위와
방향성에 대한 고찰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제이 아담스와 그이전에 시작된 성경적상담의 중요성의
인식과 교육, 그리고 활성화가 이루어지는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있는 자리에서 지혜롭게 내게 맡겨진 성경적 상담사역에 충실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