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방법론] 사랑하라는 주제에서 상담하려는 한 대상을 사랑의 단계에 따라 사랑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그 결과를 기록하기1.그리스도를 통한 관계 형성: 처음 자매를 만났을 때는 교회의 특별찬양집회날이었다. 아는 친한 언니의 참석권유로 집회에 참여하게 되었고 모태신앙이지만 현재 자매가 다니고 있는 교회는 주일출석만 하고 있는 상태였다 했다. 자매의 나이는 아직 미혼이었고 나와 2살차이가 났다. 다들 찬양집회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처음 온 교회를 낯설어 하고 또한 혼자있는 모습을 보며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떠올렸다. 직접가서 섬겨야겠다는 마음으로 말도 걸어주고 차도 갔다주며 옆에 앉아 대화도 해주니 자매의 마음이 한결 편해진 것 같았다. 언니라고 하며 교회와 신앙에 대해 이것저것을 물어보았고 그러면서 서로 조금씩 친해져갔다.
2.목적이 있는 용납: 모태신앙이라 하였지만, 썬데이 크리스챤이었던 자매는 신앙에 있어 전혀 문외한 이었고 이제 조금씩 삶과 신앙에 대해 궁금증이 커져가는 단계였다. 모태신앙은 정말 ’못해신앙‘이구나 라며 자매와 그 가정을 판단하며 평가하고 정죄하려는 나의 죄된 마음을 하나님께서 돌아보게 하시며 하나님이 의롭지 않은 나를 의롭다하시고 불러주셔 성화의 길을 가게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회개하며 이 자매를 아직은 미약하지만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자녀삼기 위해 불러주신 소망 있는 존재로 보기로 결단하였고, 신앙에 대해 내게 물어보는 궁금한 부분들을 잘 들어주고 살펴줘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3.성육신적인 관계형성: 자매는 그렇게 나와 더욱 친해져가며 이제는 삶에 있어서의 힘든 부분을 털어놓으며 부모님과의 관계, 남자친구 문제를 얘기하기 시작했다. 부모님께서는 이혼을 하셨고 엄마와 현재 살고 있는데 엄마는 자신에게는 많은 관심은 없으시고 돈을 벌기 바쁘시다. 그래서 자신은 남자친구를 만나며 외로움을 달랜다 하였고 남자친구가 중학교 이후에 한번도 끊긴 적이 없을 정도로 늘 남자가 필요하다고 자신도 왜 이런지 모르겠다 하였고, 그러던 중 지금 현재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여 힘들다는 얘기를 눈물로 털어놓게 되었다. 얘기를 듣고 난 후, 나는 겪어보지 못한 상황들과 이럴 어떻게 해주어야하나 하는 당황스러운 마음가운데 예수님께서 내 삶 속에 오신 것처럼, 내가 이 자매라면 어떠했을까?의 마음으로 자매를 바라보며 이해하려고 노력하였다. 부모님의 이혼과 무관심, 유일하게 기대는 남자친구의 거절까지 이 자매의 상황 속에서는 자신을 받아 곳, 기댈 곳이 없음이 정말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4.동일시: 비록 나는 부모님과 남자친구의 문제는 없었지만, 문제는 다를지라도 나 한 내가 겪었던 다른 힘들고 괴로웠던 일들을 떠올려보며 그 것으로 인해 너무나 좌절하고 낙망했었던 일과 그 때 내게 찾아오신 예수님, 그때야 비로소 만났던 예수님을 기억하며 이 자매 또한 나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예수님을 필요로 하는 같은 존재임을 생각하며 이 자매를 더욱 이해하려 노력했고 그 삶이 불쌍히 여겨졌다.
5.진입구: 자매는 그 이후에 사실은 더 얘기할 것이 있다고 하며 자신이 남자친구에게 집착하는 문제를 털어놓았다. 남자친구에게 돈과 성의 문제으로 집착하는 문제가 있다고 이것이 너무 힘들다고 하였다. 어려서부터 부모가 이혼하고 그 외로움을 달래려 중학교 이후부터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남자친구가 부모님이 해주지 못하는 것 예를 들어 맛있는 것도 사주고 선물도 해주며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었고 처음 어쩌다 그 남자친구과 성관계를 가지게 되었는데 그것이 부모님께 느끼지 못했던 사랑받는 느낌과 내가 이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느낌을 받게 되어 그 이후에는 남자를 만날 때마다 관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남자친구는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 중 돈이 제일 많은 친구였고 이제 결혼적령을 앞두고는 정작 다른 여자와 소개팅을 준비하고 이 자매와 헤어지려하고 있었다. 자매는 배신감과 집착으로 너무나 힘들어했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자신의 문제를 신앙의 눈에 비춰 보려하는 마음 또한 갖고 있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창피한 이 문제를 내게 털어놓을 수 있었던 것은 언니라면 자신을 온전히 이해해주고 받아 줄 것 같았고 신앙으로 지도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는 생각과 또한 다른사람에게 이 비밀을 말 할 것 같지 않았기에 털어놓았다고 말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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