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론] 심리 상담의 문제를 통해 우리 주변에 있는 심리 상담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복고 그 내용 기록하기. : 이전 교회의 목사님은 성도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으셨다. 그래서 외부의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들여와 교회에서 훈련과정으로 정하셨고 성도들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 신앙의 성장을 이루기를 원하셨다. 그 중 한 때는 많은 부분이 내적 치유에 관한 프로그램이었다. 어떤 것은 음악치료과정으로 배경음악을 틀어놓고 의자를 모두 치우고 바닥에 앉아 기도하면 강사가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지고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기도해주기도 했다. 그것은 아주 신비적이었고 누가 봐도 미신적인 것이어서 많이 실망하였었다. 또 어떤 때는 내적 치유라는 이름의 과정으로 강사의 경험담을 들어 자라온 배경으로 인한 상처를 찾아내고 어떻게 치유했는지 이야기했다. 그래서 강의를 듣는 성도들의 아픔과 고통이 어릴 적 어느 때로 돌아가서 원인을 찾고 그 때에도 예수님이 함께 하셨다고 위로받으며 자신의 아픈 과거를 용서하고 잊어버림으로 치유가 되는 것이었다. 정신분석을 이용하여 상처받은 상황을 떠올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치료약으로 제시한, 아주 인간적이고 의도적인 과정이었다. 또한 정태기 목사님을 초청해서 4일동안 세미나로 열어 부부가 함께 참석하여 갈등을 해결하라 하셨다. 난 그 때 세미나는 신청하지 않았지만 주일 설교를 하셔서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결국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축복의 말을 하면 그대로 이루어지고 그 기도의 양에 따라 자녀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말씀이었다. 세미나를 다 듣지 못하여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주일 설교만 들어본 생각은 가족치료적인 입장에서 말씀하신 것 같다. 또한 마음이 많이 힘들고 어려울 때 목사님과 상담을 했었다. 목사님은 약이 필요하면 약을 먹으며 마음의 병을 고쳐야 한다고 하셨다. 신체에 염증이 있으면 약을 먹듯이 마음도 약을 먹어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하셨다. 물론 약을 먹지는 않았고 기독교상담을 찾아 듣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위의 경험들은 모두 그 때에는 알지 못하고,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 믿으며 순종하였지만 믿음이 없어서 역사가 없다고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후로 심리상담이 무엇인지, 성경적인 것은 어떤 것인지 조금씩 알게 되면서 매우 성경적이지 못하고 오히려 기복적이며 인간적이고 성경을 잘 알지 못하는데서 오는 오류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목회자든 일반 성도이든 어찌하든지 믿음 안에서 회복하고 자라기 위한 방법으로 기독교적 색채를 입고 있는 많은 프로그램들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결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교회 안에서도 성경을 모르고 또 성경으로 가능하다는 생각이 없기 때문에 심리상담을 신앙 성장의 유익한 하나의 도구로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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