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방법론] 방법론 교재 끝까지 읽고 소감문 쓰기, 질문이나 건의 사항 기록하기
...방법론 세번째 단계인 말하기(Speak)를 배우며 '아, 이제 진짜로 피상담자와의 교류가 시작되는구나!'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전의 사랑하라, 이해하라의 단계는 상담자의 마음의 준비자세가 더 요구된다면 이제부터는 피상담자와 주고 받으며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 실행이 일어나는 단계인 것 같다.
직면은 참으로 어려운 말이다. 상담이든 일상의 대화속에서든 뭔가 서로 다른 것을 이야기하고 드러내보인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또한 직면하여 도달하고싶은 목표가 있고 그 목표가 맞다는 확신이 있어야 직면을 끝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따라서 성경적인 직면은 강의에서 들은 것처럼 경험이나 개인의 의견이 아닌 정말로 성경에 근거한 올바른 직면이 되어야할 것 같다. 참고구절인 민11장과 시73편을 읽으며 성경적 직면이 어떤 배경에서 나왔는지 이해가 되어서 좋았다. 직면의 과정인 배려, 고백, 헌신, 변화를 배우며 이 과정중에 상담자의 성숙한 통찰력과 직관, 변화의 목표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말로 진행되는 과정이므로 말의 실수가 없어야하겠고 피상담자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예수님의 마음이 절실하겠다고 생각되었다. 또한 있을 수 있는 피상담자의 거부반응을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는 담력도 꼭 필요할 것 같다. 실천 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배우면서는 '경건에 이르는 연습'이라는 말씀이 생각났다. 성도로서 마땅히 살아야하는 삶이고 누구나 살아야 하는 과정인데 그렇게 살지 못하기에 문제가 발생하고 성경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기에 악순환이 반복되며 문제가 점점 심각해져가는 것 같다. 전도지 '사영리'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라는 말이 나온다. 처음 예수님을 영접하면서 듣게 되는 하나님의 계획이다. 그러나 그러한 삶은 예수님을 영접한다고 자동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이제까지 배운 과정들이 필요하고 경건의 연습을 통한 인격과 신앙의 성숙이 필요한 것 같다. 성경적 상담이란 어려움중에 있는 성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성도로서 마땅히 살아야하는 삶을 배워가는 것 같다는 강한 이미지가 그려졌다. 먼저 된 성도가 나중 된 성도의 삶을 인도해주고 함께 나아가는 동행의 과정인 것 같다. 그러면서도 행하라(Do)의 마지막 단계의 내용을 읽으며 백번 다짐하고 깨달아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행함이 정말로 이루어져서 마음이 바뀌고 삶이 바뀌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어질까하고 조금은 염려가 된다. 나를 알기 때문이다. 매일 다짐하고 깨달아 마음을 바꾸어 먹어도 막상 현장에서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이전과 똑같이 행하는 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그래서 실망하고 포기하고 싶었고 변하지 않는다고 안된다고 비성경적 사고를 굳혔던 것이다. 그러나 상담에서는 변화를 갈망하는 피상담자와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상담자간에 반드시 이러한 실행이 있어야하고 변화된다는 것을 믿고 싶다. 그러한 사례가 많이 있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싶다. 상담을 공부하면서 이전에 흘려버렸던,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이 적잖이 눈에 들어온다. 이들이 변화되고 회복될 수 있다는 확신과 소망이 없다면 나는 아마도 끝까지 공부를 마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를 돌아보며 안될 것 같고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나의 모습을 돌아보며 확신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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