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은혜 : 네 가지 하나님의 모습
1)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안타깝고 괴로운 상황을 듣고 알고 계신다.
2) 예수님도 공생애 기간 동안 종교지도자들의 의심과 트집을 받아내셨다.
3) 우리를 친구로 부르시는 주님은 어떤 하소연도 풀어낼 수 있는 친밀한 관계를 원하신다.
4) 지혜로운 상담자, 위로자 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2. 결심 : 하나님의 말씀과 경건한 사람들의 영향력
술을 마시고 혼자 상상하고 집착을 보이는 열등감 많은 남편도 나름 괴로울 것이다. 그러므로 그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갖도록 해본다. 여자는 돕는 배필로 지어졌으므로 아내의 기도로 남편의 모자람을 돕는다. 성경을 통해 부부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지혜를 찾는다. 아가서 2장 15절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3. 실천 :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는 성경적 상담과 성도의 교제가 변화의 도구가 된다.
사소한 대화라도 진솔하게 나눌 수 있는 부부만의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는다. 개인 상담을 통해 남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았으므로 부부가 함께 성경적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권면해본다. 부부가 함께 하는 모임을 위한 계획을 세워 남편에 대해 갖고 있었던 좋은 감정과 장점들을 공개적으로 표현한다.
4. 변화 :
1)하나님께로 돌이키라
남편에게 하소연하는 마음의 방향을 바꾸어 하나님께 나아가 마음을 토해내게 된다. 아내도 과거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타인을 오해하고 의심한 적이 있던 죄인이었음을 고백하게 된다. 문제가 반복되고 커지기 전에 남편에게 확신과 신뢰를 심어주는 노력이 부족했던 실수를 인정하게 된다.
2) 상황 속에서 선한 열매를 맺으라
우리의 못난 모습 그대로 용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을 수 있다. 남편에게 지혜로운 상담자로 다가가 인내하며 절제를 요구한다. 그럴 때 남편도 자신을 돌아보고 그동안 못난 자신을 받아준 아내의 용서를 통해 ‘나의 사랑 너는 어여쁘고 아무 흠이 없구나’[아 4:7]의 고백을 하는 열매를 맺을 수 있다.
* 역동성 과목 소감
마음은 매우 복잡하고 실타래처럼 뒤얽힌 기관이다. 육신의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들은 장기와 기관에 따른 영역과 구분을 나누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사람의 마음은 간단하게 영역을 구분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의 중심을 꿰뚫지 않으면 하나씩 풀어내기가 어려운 분야가 상담이다.
그런 점에서 성경적 상담은 여러 가지 색깔로 복잡하게 뭉쳐진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내는 과정인 것 같다. 역동성이라는 용어도 마음의 변화를 위해 일하시는 성령님의 운행을 나타내는 듯하다. 마음을 심층적으로 분류해서 악순환의 고리를 하나씩 빼내어 선순환을 찾도록 하는 역동성이라는 과정이 인간의 감정과 심리를 다루는 데 있어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며 합리적이기까지 하다.
전통주의와 다른 점이 역동성이라는 것도 강의를 통해 알게 되었다. 심리상담 통합주의 전통주의 혁신주의의 차이점을 알아두는 게 성경적 상담을 소개할 때 전문성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