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성경적 상담에 대해 알게 돼서 강의 신청을 할 때만 해도 과연 성경적 상담이 실효성이 있을까 반신반의 했습니다. 대학교 때 정신과적 학자들의 이론에 대해 배운 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이론들이 서로 상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학자들이 문제를 극복했던 극히 개인적인 경험이나 부정적 경험들과 그들의 이론과 밀접히 관계되어 있다는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상담을 하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상담이 아니라는 막연한 생각은 있었지만, 여러 기법들과 정신과 약과 심리상담 등을 배제하고 성경적으로 상담한다는 것 또한 다소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개론을 공부하며 왜 성경적 상담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고 마지막까지 잘 배워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아직은 개론까지만 배운 상태라 중등도의 정신분열이나 자살을 계획하고 있는 응급한 환자들에게는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 및 약물투여, 병동입원 외에 어떻게 조치를 취해줄 수 있을지, 특별한 방법이 있을지 잘 모르겠기는 합니다. 앞으로 많은 배움을 통해 이러한 부분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