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신자는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면보다는 형상 그 자체를 가지고 다루어야 합니다. 그 형상이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점에서 강한 부정이나 혹은 약한 부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그런 면을 자극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간의 기원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 태어난 그 이후의 시간을 말하면 됩니다. 각자에게는 어떤 형상이 있기 때문에 그 형상 속에서 지금까지의 문제를 찾고 앞으로 그 형상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를 나눕니다.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답변은 사례연구나 고민상담란을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2. 신자에게는 하나님 앞에서의 죄의식이지만 자아가 해체되고 분화되며 개별적인 자아가 존중받는 포스트 모던 사회에서는 하나님 앞이라는 말은 무의미해집니다. 다만 자기 스스로의 판단과 감정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그 판단과 감정 속에서의 잘못과 문제와 갈등을 찾으면 됩니다.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를 자각하게 하면 그 다음에는 그 잘못의 원인을 찾고 변화를 이루는 과정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
3. 고통에 대한 자세는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의원이 건강한 자에게는 필요없지만 병든 자에게는 필요한 것처럼 고통이 있는 자들에게 성경의 원리가 필요합니다. 그것을 전해주는 것이 성경적 상담입니다. 이런 의미를 잘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