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여러 종류의 상담이 존재한다. 항상 제일 먼저 이뤄지는 것은 피상담자의 심리분석이다. 심리분석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알아낸다. 가장 일반적이고 자주 사용되는 방법은 대화로 자기의 심정을 상담자에게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상담자는 꼭 전문적인 상담자일 필요 없이 그냥 부모님, 친구 혹은 친한 동료에게서도 가능한 일이다. 이 외에도 사람의 행동 분석, 정신분석, 그림을 그려서 그림분석이라든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피상담자의 심리분석이 가능하다.
이러한 여러 방법으로 사람의 심리분석을 하는 것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다음에 그 문제를 어떻게 상담하는지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심리상담에서는 이다음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개인의 욕구를 채워주는 것으로 끝이 난다. 자기 자신의 욕구가 있으므로 그 욕구를 채우지 않으면 문제는 지속된다고 사람들은 말하는 것 같다. 또한 문제를 이웃에게 미루는 일도 자주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일반적인 예를 들어 누구랑 싸운 일을 누구에게 말한다면 듣는 답변은 그 싸운 사람을 더는 만나지 말라는 말이다. 이렇게 문제 해결 방식은 굉장히 개개인 중심적으로 돌아가고 문제를 자기 자신에게 찾는 게 아닌 남을 탓하는 일이 발생한다.
일반 심리상담을 요약하자면 자기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않던가 남에게 죄를 떠넘긴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세상적인 시선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면 자기 자신의 욕구는 점점 커져만 갈 것이고 남에게 죄를 계속 떠넘긴다면 사람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계속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 신앙인들은 이렇게 남들에게 조언이라든지 상담을 해주면 안 된다. 문제해결을 할 때 나 자신을 중심에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성경적상담이 필요한 이유다. 문제를 성경적으로 접근을 해야 하고 자기 자신의 죄를 뉘우쳐야 한다. 그렇다고 꼭 파상담자를 죄인으로 만들 필요 없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개개인 혼자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하나님과 함께 풀어나갈 것을 알려주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