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진로상담] 과제4) 진로 상담에 대한 전체 소감문 쓰기
: 진로 상담은 그동안의 다른 어떤 과목보다도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어서 좋았다. 나는 그 동안 매 순간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하나님이 모든 것을 예비해놓으셨고 나는 그 길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보니 바른 길이 아니면 잘못된 길이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범위에 들여놓아 선택을 하는데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또한 2장에서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과 나의 선택에 대한 각각의 이해는 아주 훌륭한 기준이라고 생각된다. 그동안 이 내용을 몰랐을 때는 다소 신비적인 경험을 기대하며 선택을 하려 했던 것 같다. 배운 내용처럼 논리적이고 각각의 입장을 생각하며 하나님 뜻을 찾아가는 것은 신앙인의 자세가 아니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나의 신앙의 가치관 중에 하나님은 내가 상상하지 못하는 뭔가 쇼킹한 것을 예비해 놓으셨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아마도 평범하고 예측 가능한 그런 진로에 동행하시는 하나님보다는 흔치 않고 기적적인 간증들이 나의 신앙에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 그리고 예레미야 33장 3절의 말씀을 획기적이고 비정상적인 신앙의 모습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었던 것 같다. 주변의 많은 분들의 꿈 간증이나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의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삶을 보며 나도 그렇게 살고 싶고 또 나도 그렇게 하나님이 인도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다소 신비주의적인 의사 결정의 방법을 나의 생각의 배경에 깔고 있었던 것 같다. 지혜를 거부하려 하지 말라는 내용이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또 한 가지는 나의 어떠한 선택일지라도 하나님께서 플랜 A로 인도하신다는 내용이 아주 감동적이었다. 선택에 있어서 내가 잘 선택하면 상주시고 실수하면 벌주시는 하나님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 그리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막연하게 느끼고 경험에서 알게 되는 조각들을 꿰어 정리하게 되는 것 같아 앞으로 선택에 있어 배운대로 잘 결정하고싶다. 이전과 달리 좀 더 성숙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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